[아시아경제 공수민 기자] 중국과 일본의 동중국해 가스전 공동 개발 논의가 재개됐다.


31일 일본 도쿄를 방문한 원자바오 중국 총리는 장기간 지연된 동중국해 가스전 공동개발에 대한 논의를 시작하기로 합의했다. 또한 그는 양국 간 핫라인을 개설할 것을 제안했다. 아울러 해상안보부터 식품안전까지 다양한 범위의 문제들이 논의될 전망이다.

그간 중국과 일본은 동중국해에 대한 배타적 경제 수역 경계를 두고 오랜 마찰을 빚어왔다. 이는 이 지역에 매장된 가스에 의한 수입 문제와 직결될 뿐 아니라 영토 영역과도 연계되기 때문이다.


지난 2008년 중국과 일본은 이 지역 가스전을 함께 개발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그러나 세부 내용을 도출하자는 일본의 반복되는 요구에도 불구하고 중국이 개발 계획을 추진하는데 적극 나서지 않으면서 추진이 지연됐다.

이달 초 중국이 마침내 비공식적으로 가스전 개발에 대해 논의하는 것을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공식적인 행동에 나서지는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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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사회과학원의 리 궈치앙 전문가는 “중국이 일본과의 가스전 공동개발 계획을 느리게 진행한 것은 중국 내부에서 가스전 개발에 따른 기업들의 수입 배분 및 세금 문제를 세부 조율할 필요가 있었기 때문”이라고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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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수민 기자 hyunh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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