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양낙규 기자]공군 순직조종사 자녀를 위한 '순직 조종사 유자녀 장학재단(가칭)'이 설립된다.
공군은 31일 "지난 1982년 순직한 고(故) 박광수 중위의 부모가 28년간 모은 유족연금 1억원을 공군에 기부했다"며 "이를 계기로 공군 자체 추가모금활동을 벌여 재단을 설립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故 박 중위는 지난 1982년 F-5전투기조종사로 근무하다 동해에서 해양훈련 도중 순직했다. 떠난 아들을 그리워하던 부모 박만춘씨와 한계옥씨는 매달 나오는 유족연금을 쓰지 못하고 28년간을 모았다. 이 돈을 최근 공군에 기증하고 순직조종사 유자녀의 장학기금으로 써달라고 당부했다.
공군은 기증자의 뜻을 기려 자체모금활동을 통해 총 3억원의 기금을 마련하기로 했다. 또 오는 8월까지 장학재단(법인)설립하고 군내 의견수렴을 통해 공식재단명칭을 결정하기로 했다.
공군은 2014년까지 10억원, 2014년이후 50억원의 기금목표액을 세우고 순직조종사 유가족의 복지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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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박 중위의 친형인 박광천씨는 "하늘에 청춘을 바친 조종사의 가족입장에서 그들의 가족에게 조금이나마 위로가 됐으면 한다"며 "장학재단지원으로 자녀들이 자긍심을 갖고 아버지의 대를 이어 대한민국의 일꾼이 되었으면 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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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낙규 기자 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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