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효진 기자] '검사 스폰서' 의혹을 폭로한 부산지역 건설업자 정모씨가 의혹의 몸통인 검사장 두 명을 비롯한 전현직 검사들과의 대질신문에 응하기로 했다. 정씨가 대질을 거부하면서 조사에 난항을 겪던 진상규명위원회의 행보에 탄력이 붙을 지 관심이 모인다.


31일 규명위에 때르면, 정씨는 지난 28일 규명위 위원 두 명과의 면담에서 이르면 다음달 4일 검사들과의 대질에 응하기로 결정했다. 위원들은 정씨가 별도 형사사건으로 수감된 부산구치소를 직접 찾아 설득 작업을 벌였다.

규명위 대변인 하창우 변호사는 "정씨가 박기준 부산지검장과 한승철 전 대검찰청 감찰부장 등 검사장 두 명과는 물론 다른 검사와의 대질도 받겠다고 했다"고 설명했다.


규명위는 의혹에 연루된 검사들의 진술과 정씨 주장에 엇갈리는 부분이 다소 있어 주요 인물들과 정씨의 대질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입장이었다. 정씨는 이전까지 건강상 이유를 들어 대질을 거부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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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검사장들을 포함해 전현직 검사 100여명을 조사한 규명위는 ▲검찰문화 ▲검찰 감찰권 확립 방안 ▲검찰 인사 ▲검찰 내부제도 개선 방안 등을 함께 논의해왔다. 규명위는 정씨와 검사들의 대질이 마무리되는대로 처벌 및 내부징계 의견을 정리해 검찰 내부제도 개선 방안 등과 함께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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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진 기자 hjn2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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