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국채금리 월간하락폭 2008년 12월이후 최고
[아시아경제 김남현 기자] 미국 국채금리가 하락(가격상승)했다. 5월중 10년만기 국채금리 하락폭이 지난 2008년 12월이후 가장 큰폭을 기록했다. 소비자지출이 예상외로 저조한 결과가 나오면서 미국 경제회복이 느려질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기 때문이다. 미 연준(Fed)은 인플레가 여전히 낮은 수준이라고 평가했고, 5월 구매관리지수(PMI)는 예상치를 밑돌았다.
게다가 세계3대 신용평가사중 하나인 피치가 스페인 국가신용등급을 기존 AAA에서 AA+로 강등함에 따라 안전자산 선호심리를 부추겼다.
28일(현지시간) 뉴욕채권시장에서 10년만기 국채금리는 전장대비 7bp 하락한 3.30%를 기록했다. 지난 26일에는 3.06%까지 하락하며 지난해 4월29일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하기도 했다. 전일에는 17bp가 오르며 지난해 6월이후 가장 큰폭으로 상승하기도 했다.
10년만기 국채금리는 이달들어 36bp가 하락했다. 이는 2008년 12월 71bp가 떨어진 이후 가장 큰폭의 하락세다. 다만 주간단위로는 5bp가 올라 지난달 23일 주중 상승폭 이후 가장 크게 올랐다.
세계최대 인터딜러 브로커인 ICAP에 따르면 이날 거래량이 2070억달러를 기록했다. 최근 3개월간 거래량 평균치 2444억달러를 밑돌았다.
미증시는 일제히 하락했다. S&P500지수가 0.7% 떨어졌다. 유로화도 0.5% 약세를 보이며 1.2297달러를 기록했다.
BOA 메릴린치 지수에서 미국채 투자수익률은 이달 1.42%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1월 1.58%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미 상무부는 이날 4월 개인소득지수가 변화가 없다고 발표했다. 블룸버그가 이코노미스트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사전 예측치는 0.3% 상승이었다. 전달 개인지출은 0.6%였다.
Fed는 4월 음식료와 원유 등을 제외한 근원물가지수가 0.1% 상승했다고 밝혔다. 전년동기대비로는 1.2% 올랐다.
ISM시카고(미국 시카고 구매자협회)는 5월 PMI가 전달 63.8보다 낮은 59.7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블룸버그 예측치 61.0에도 미치지 못했다. PMI는 50을 넘으면 경기확장을 의미한다.
골드만삭스는 미국채금리가 올해 여전히 낮은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측했다. 인플레 우려가 낮은데다 경제성장세도 느릴 것으로 보여 Fed가 올해 정책금리를 인상하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CME그룹 조사에서 응답자의 37%는 Fed가 올 12월 정책금리를 25bp 인상할 것으로 예측했다. 이는 전달 기록한 60%에서 크게 줄어든 것이다.
영국은행협회(BBA)는 3개월달러리보 금리가 보합세를 보여 0.536%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리보금리는 최근 13일간 상승세를 이어왔었다. 리보-OIS스프레드는 30bp를 기록해 지난해 7월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증권산업금융시장협회(SIFMA)는 이날 뉴욕시간으로 오후 2시에 장을 종료했다. 다음주 31일은 메모리얼데이로 휴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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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현 기자 nh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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