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민주노동당 이정희 의원은 28일 국방부가 공개하지 않은 천안함 침몰 과정 장면이 담긴 3시간 분량의 열상관측장비(TOD) 영상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이날 오후 배포한 보도자료에서 "오늘 오전 합조단 관계자들의 천안함 침몰 과정 TOD영상시연보고가 진행됐고, 이 자리에서 3시간의 분량의 TOD동영상을 직접 확인했다"며

이 의원에 따르면 이날 확인한 동영상은 천안함 침몰 사고가 발생한 지난 3월26일 오후 8시부터 11시까지 연속 촬영된 동영상으로, 국방부가 천안함이 어뢰한 피격됐다고 발표한 오후 9시21분57초로부터 32초 뒤의 장면이다.


이 의원은 "국방부 합조단 관계자는 추가로 확인된 영상에서 확인된 천안함이 이미 함수와 함미가 분리된 상태로 추정된다고 말했지만, 동영상은 어뢰공격에 의한 충격도, 선체를 두 동강낸 버블제트의 흔적도 함수와 함미가 분리된 흔적도 찾기 어려웠다"고 설명했다.

그는 "국방부는 그동안 TOD동영상을 공개하면서 더 이상의 동영상은 없다고 주장해왔다"며 "더 이상 없다던 사고 36초 뒤의 천안함 관련 동영상이 확인됨으로써 국방부 주장은 거짓이라는 것이 드러났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보고에 참석한 합조단 관계자들은 '국방부가 이 동영상을 알게 된 시점은 4월1일이라고 말해 조직적으로 은폐하려는 의도를 갖고 있었던 것이 밝혀졌다"고 덧붙였다.


앞서 합동참모본부 대령 7명은 국회 본회의에서 별도의 TOD 영상을 본 군 관계자가 있다고 주장한 민주노동당 이정희 의원에 대해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한 바 있다.

AD


[아시아경제 증권방송] - 무료로 종목 상담 받아보세요


지연진 기자 gyj@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보면 좋은 기사

새로보기

내 안의 인사이트 깨우기

취향저격 맞춤뉴스

많이 본 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

놓칠 수 없는 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