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락해도 양봉이면 긍정적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5월의 마지막 거래일이다. 다음주 월요일인 31일에는 메모리얼 데이를 맞이해 뉴욕 증시가 휴장한다.


전날까지 다우지수는 5월 한달간 6.81% 하락했다. 나스닥과 S&P500 지수도 각각 6.19%, 7.05%씩 밀렸다. 5월에는 주식을 팔고 떠나라던 증시 격언이 딱 들어맞았던 한 달이었다. 5월을 망친 다우가 6월 반등의 신호를 보내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일단 반등 분위기는 조금씩 강화되고 있다. 급락 뒤 재빠른 반등으로 전날 다우지수는 5일 이동평균선을 회복하며 방향을 우상향으로 되돌려놓았다. 5일 이평선의 하향이탈과 함께 시작된 급락장세가 일단락됐다는 신호인 셈이다.


물론 급등 뒤에는 다시 급락하는 모습도 반복되고 있다. 시장이 전반적으로는 아직 불안한 국면에 놓여있다고 볼 수 있다. 다우 1만의 지지력이 견고하긴 하지만 잠시 혼란을 겪은 뒤 추가 하락할 것인지, 반등할 것인지 아직 속단하기는 힘든 상황이기도 하다. 아직까지는 반등에 대한 확신을 심어주는 신호들의 출현이 좀더 필요한 상황이다.

급등락이 이어진 직후여서 28일의 경우 시가가 어떻게 결정날지 예상이 쉽지 않다. 하지만 시가야 어쨋든 보다 중요한 것은 일봉상 양봉으로 만들어낼 수 있느냐 여부인 것으로 판단된다. 주말과 월말이 겹친 상황에서 양봉을 만들어낸다면 반등에 대한 기대감이 한층 강화된 것으로 판단할 수 있을 것이다.


양봉과 함께 상승마감된다면 금상첨화이고, 하락마감되더라도 양봉이라면 저가 매수에 의한 저항을 확인할 수 있는 셈이다.


중국이 유로 채권 비중을 줄일 수도 있다는 설에 시장이 큰 혼란을 겪는 등 유럽 재정위기에 대한 우려감은 아직 여전하다. 하지만 재정위기 악재가 노출된지 시간도 많이 흘렀고 이에 따라 시장도 적응해지고 있다. 재정위기 악재가 현재 드러난 것 외의 다른 형태로 변형 발전되지 않는다면 시장은 점차 이를 극복해나갈 것이다. 따라서 유로가 이제는 1.20달러선을 깨뜨리고 내려간다 한들 시장이 받는 충격은 예전만큼은 아닐 것으로 예상된다.


오전 8시30분에 4월 개인소득과 개인소비 지표가 공개된다. 개인소득과 개인소비는 계속 증가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으며 4월에도 각각 0.4%, 0.3%씩 늘어날 전망이다. 9시45분에는 5월 시카고 구매관리지수가 공개된다. 소폭 하락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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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시55분에는 5월 미시간대학교 소비심리지수 확정치가 공개된다. 지난 14일 발표된 예비치는 73.3으로 예상에 약간 못 미쳤다. 확정치는 73.4로 소폭 상향조정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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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희 기자 n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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