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공수민 기자] 올 1분기 필리핀 경제가 3년래 가장 빠른 속도로 성장했다. 인플레이션 압박이 가중되고 있는 가운데 높은 성장률을 기록하면서 중앙은행에 금리인상 압박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27일 필리핀 통계위원회(NSCB)에 따르면 1분기 국내총생산(GDP)이 전년 동기 대비 7.3% 증가했다. 이는 블룸버그가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 4.4% 증가를 크게 웃도는 것이다.

유럽 재정위기 우려가 지속되면서 글로벌 경기성장세가 둔화될 것이란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인플레이션 압박도 가중되고 있어 필리핀중앙은행이 금리인상에 나설지 주목된다.


필리핀의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CPI)는 글로벌 경제 회복세에 연료 및 식품 가격이 오르면서 4.4% 상승했다. 이는 지난해 12월 이후 최대 상승폭이다. 또한 5월 소비자물가는 5.1% 상승해 14개월래 최대 상승폭을 기록할 전망이다.

스털링뱅크오브아시아의 로날드 아반테 애널리스트는 "지난 1분기 가파른 성장이 지속 가능한 회복을 예고하는 것은 아니다"라며 "유럽 재정위기 문제 해소가 불확실한 상황에서 금리 인상에 나서는 것은 아직 이르다"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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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필리핀중앙은행은 내달 3일 통화정책회의를 갖는다. 현재 필리핀은 기준금리를 사상 최저치인 4%로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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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수민 기자 hyunh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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