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강미현 기자] 지난 달 미국 재무부가 보유하고 있던 씨티그룹의 주식 가운데 20% 가량을 매각했다고 27일 블룸버그 통신이 보도했다. 재무부는 또 모건스탠리로 하여금 기존 계획에 따라 씨티 주식 매각 절차를 이어가도록 했다.


재무부는 보유 중이던 씨티 주식 총 77억주 가운데 15억주를 주당 4.13달러, 총 62억달러에 매각했다고 밝혔다. 이는 재무부가 지난해 9월 보유지분을 보통주로 전환할 당시의 3.25달러보다 27% 높은 가격이다.

이로써 남은 재무부 보유 씨티 주식은 총 62억주. 지분은 27%에서 21%로 줄어들었다. 재무부는 주식 매각을 주관한 모건스탠리에게 매각 절차를 순차적으로 이어가도록 했다.


모건스탠리의 스티븐 코헨 대변인은 "재무부가 씨티그룹의 보통주를 매각, 큰 차익을 실현했다는 점에 대해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재무부의 첫 씨티 주식 매각에는 23거래일이 소요된 것으로 알려졌다. 재무부가 하루 평균 6500만주를 매각했다는 의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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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씨티그룹은 금융위기가 한창이던 지난 2008년 재무부로부터 3010억달러 규모의 자산보증 및 450억달러의 구제금융을 지원받았다. 작년 12월 씨티그룹은 자산 보증 프로그램을 종료하면서 재무부에 200억달러를 되갚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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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미현 기자 grob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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