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우 1만 지지력 확인..주택판매 변수 될듯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뉴욕증시가 단기 반등에 나설 조짐을 보이고 있다. 여전히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지만 최근 캔들상 긴 아래꼬리를 자주 만들어내면서 저항도 강해지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혼란스러운 시장 상황도 변곡점의 신호가 될 수 있다는 점에서 반등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무엇보다 전날 다우지수 1만의 견고함을 확인한 것이 고무적이었다. 1만을 무너뜨리며 개장한 다우지수는 중요한 심리적 지지선이었던 연저점마저 붕괴시켜며 항복하는 분위기를 연출했다. 하지만 막판 믿을수 없을 정도의 가파른 반등을 보이며 다우 1만선을 회복하며 거래를 마쳤다. S&P500 지수는 장중 저점 대비 3% 이상 오르며 강보합으로 거래를 마쳤다.

다우지수 연저점이 무너졌다는 점에서 불안감도 남아있지만 향우 1만선을 버팀목 삼아 저항할 수 있는 여력도 생긴 셈이다. 다우지수 급반등을 확인한 월가에서는 과매도에 대한 지적이 잇따르면서 단기 반등이 임박했다는 주장에 좀더 힘이 실렸다.


또한 유럽증시 급락마감후 뉴욕증시는 가파르게 오르면서 뚜렷한 차별화를 보여줬다. 유럽 재정위기에 뉴욕증시가 점차 익숙해지는 모습을 보인 것으로 해석된다.

26일 뉴욕증시에서도 전날 급반등의 주역이었던 금융주 흐름이 주목된다. 특히 초반 약세를 보이다 장중 반등했던 여타 금융주와 달리 뉴욕증시가 초반 급락할 때에도 이미 강하게 반등하고 있었던 골드만삭스가 주목된다.


최근 골드만삭스는 연일 140달러선에서 접전을 벌이면서 바닥 다지기에 나서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한 월가 관계자는 골드만삭스가 140선에서 지지되면 변동성 지수(VIX) 하락에 베팅할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금일 발표될 경제지표 중에서는 신규 주택판매가 변수다. 이틀전 발표된 기존 주택판매가 시장 기대치를 웃돌았던 덕분에 신규 주택판매 역시 증가세를 보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하지만 신규 주택판매의 경우 계약 과정에서의 시차 때문에 기존 주택판매와 달리 세제 혜택에 따른 영향력이 없을 수도 있다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 따라서 일부 시장 관계자들은 신규 주택판매가 전월 대비 하락할 것으로 보고 있어 변수가 될 전망이다.


신규 주택판매는 오전 10시에 발표된다. 이에 앞서 오전 8시30분에는 4월 내구재 주문 지표가 공개된다. 10시30분에는 주간 원유재고가 발표된다.


오후 1시에는 5년물 400억달러어치 국채 입찰이 실시된다. 금융위기에 대한 불안감이 높아 국채 입찰 결과는 여전히 주목할만한 변수다. 전날 2년물 국채 입찰에서 경쟁률은 이전 입찰 때보다 낮았지만 낙찰 금리는 역대 최저를 기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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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메리칸 이글과 톨 브라더스가 분기 실적을 발표한다. 미 최대 주택건설업체인 톨 브라더스의 실적은 신규 주택판매와 함께 주택시장 회복 여부를 판단하는 가늠자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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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희 기자 n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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