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고은경 기자]교통ㆍ포인트ㆍ여성전용 등 인기 신용카드의 미투(Me Too) 상품이 잇달아 출시되고 있다. 미투 상품은 인기 상품이나 브랜드 이미지, 특성을 그대로 따라하는 영업 전략이다.


신용카드의 경우 기본 상품은 동일하고 제휴 서비스를 부가한 상품에 대해서는 특허가 인정되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이다.

25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현재는 사라졌어도 유사한 서비스, 구조 가진 상품들이 인기를 끌면서 업그레이드 버전으로 속속 출시되고 있다.


교통비 할인 카드의 원조는 하나SK카드(옛 하나은행 카드)가 지난 2007년 처음으로 출시한 '하나 마이웨이 카드'다. 지나친 혜택을 부여한다는 논란으로 불과 4개월여만에 발급이 중단되었음에도 100만여명의 회원이 모집되는 등 큰 인기를 끌었었다.

이 같은 인기에 지난해 외환은행이 교통할인 카드를 출시한데 이어 IBK 기업은행은 지난달 말 대중교통 이용료 할인 카드인 'IBK하이카드'를 오랜만에 신상품으로 내놨다. 지하철이나 버스 등 대중교통 시용할 때 마다 월 1만5000원 한도 내에서 최고 300원을 깎아준다.


한편 하나SK카드는 '하나 마이웨이 카드'대신 '하나 SK 아파트 카드 그린' 상품을 새로 내놓고, 대중교통비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포인트 카드의 원조는 삼성카드 '빅보너스 카드'다. 지난 99년 출시 당시 모든 신판 사용금액의 1%(현재 0.5%)가 적립되는 파격적인 서비스로 큰 인기를 끌었다.


이와 유사한 포인트 카드로는 현대카드 매출의 80%를 차지하는 M카드다. 높은 적립률과 자동차 구매 시 차감혜택으로 대표 상품으로 자리잡은 상품. 적립된 1포인트를 1원으로 환산적용하지 않는 점 때문에 최근 비판을 받고 있기도 하다.


현대카드와 신한카드는 이달 들어 SPC와 제휴를 맺고 외식업체에서 포인트를 적립 사용할 수 있는 상품을 잇달아 선보였다.


신(新)소비의 주력으로 떠오르고 있는 여성들을 대상으로 한 여성 전용 카드의 원조는 신한카드(옛 LG카드)의 '레이디 2030 카드'다.


여성만 가입할 수 있다는 점과 주요 백화점에서 상시 무이자 할부를 제공하는 서비스로 차별화를 시도했던 상품이다.

AD

이후 KB카드의 이퀸즈에 이어 삼성카드의 지앤미 카드, 현대카드의 여우 카드 등으로 확대되어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다. KB카드는 또 지난해 여성전용카드인 스윗카드 3종을 잇달아 출시하면서 13만8000좌를 넘어서는 등 인기를 끌고 있다.

[아시아경제 증권방송] - 무료로 종목 상담 받아보세요


고은경 기자 scoopkoh@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고은경 기자 scoopkoh@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보면 좋은 기사

새로보기

내 안의 인사이트 깨우기

취향저격 맞춤뉴스

많이 본 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