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창환 기자] 유키오 하토야마 일본 총리가 오키나와 미군기지의 섬 밖 이전에 대한 정권 차원의 약속을 지키지 못한 것에 대해 23일 공개적인 사과를 했다.
블룸버그 통신과 일본 언론 등 외신에 따르면 일본정부는 오키나와 현 후텐마 미군기지를 종전의 미일 약속대로 오키나와 현 내로 이전하는데 합의했다.
하토야마 총리의 민주당 정권은 지난해 9월 집권하면서 미군 기지를 오키나와 밖으로 옮기겠다는 공약을 내세운 바 있으며 수천명의 오키나와 주민들은 총리가 공약을 이행하지 않은데 대해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하토야마 총리는 이날 공개 석상에서 "선택의 여지가 없는 가슴아픈 결정이었다며 오키나와 주민들에게 진심으로 사과한다"고 말했다.
그는 "동아시아에 정치적인 불확실성이 남아있는 상태"라며 "우리는 미군의 군사적 억지력 저하를 받아들이기 어려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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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같은 결정을 접한 히로카즈 나카이마(Hirokazu Nakaima) 오키나와 지사는 "매우 유감스럽고 받아들이기 어려운 결정"이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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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환 기자 goldfi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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