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공수민 기자] 20일(현지시간) 대니얼 타룰로 미국 연방준비제도 이사는 유럽의 재정적자 위기로 인해 교역이 줄어들고 유럽에 투자한 은행들이 손실을 내면서 미국과 글로벌 경제가 위협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날 타룰로 이사는 "유로존(유로화 사용 16개국) 위기가 글로벌 금융시장에 혼란을 야기하면서 글로벌 경기회복세를 저해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이어 "만약 그리스에서 시작된 일부 유럽국가의 재정문제가 주변국으로 확산된다면 유럽은행 뿐 아니라 유럽지역에 상당한 규모의 자금을 투자한 미국 은행들이 엄청난 손실을 입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유럽 재정위기가 글로벌 경제 전체에 타격을 줄 것이란 우려에 글로벌 주식시장은 약세장을 이어가고 있다. 이날 뉴욕증시는 유럽 위기에 따른 불확실성에 2%대의 낙폭을 보이고 있으며, 유럽증시는 1~2%의 내림세로 거래를 마쳤다.

AD

타룰로 이사는 또한 "불확실성과 위험 기피 성향이 자금조달 비용을 끌어올리고 은행들에 의한 자산매각을 강요하면서 자산 가격 하락을 이끌 것"이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이로 인해 지난 2008년 9월 리먼 브라더스 파산 후와 비슷한 시장 붕괴를 가져올 수 있다고 말했다.

[아시아경제 증권방송] - 무료로 종목 상담 받아보세요

공수민 기자 hyunhj@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보면 좋은 기사

새로보기

내 안의 인사이트 깨우기

취향저격 맞춤뉴스

많이 본 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

놓칠 수 없는 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