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강미현 기자] 스마트폰이 올해 1분기 전체 휴대폰 판매 성장을 이끌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19일(현지시간) 미국 IT분야 리서치 전문업체 가트너는 1분기 글로벌 휴대폰 판매규모가 전년대비 17% 증가한 3억1470만대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스마트폰 판매규모는 전년대비 49% 늘어난 5430만대로 전체의 17.3%를 차지한다. 지난해 스마트폰 판매가 전체에서 차지한 비중은 13.6%였다.
가트너의 캐롤리나 밀라네시 부회장은 "선진국에서 스마트폰이 선전하며 전체 휴대폰 시장 확대를 이끌었다"며 "또 인도 등 이머징 마켓에서 브랜드가 없는 '화이트박스' 휴대폰의 판매가 늘어난 것도 원인이 됐다"고 설명했다.
스마트폰 제조업체들의 판매 신장이 두드러졌다. 스마트폰 '블랙베리'를 만드는 RIM의 휴대폰 판매는 총 1060만대로 전년동기 대비 45.9%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그 결과 시장점유율은 지난해 2.7%에서 3.4%로 확대되며 세계 시장 점유율 3위를 기록했다. '아이폰'으로 유명한 애플의 휴대폰 판매도 112.2% 급증, 점유율 7위 자리에 올랐다.
노키아의 경우 총 1억1010만대를 팔아 1위 자리를 고수했지만 점유율은 지난해 36.2%에서 35%로 떨어졌다. 가트너는 "노키아가 중간 수준의 제품 판매에선 강세를 보였지만 프리미엄 제품이 부족한 편"이라고 지적했다. 노키아는 이런 약점을 보완하기 위해 올해 이후 모바일 플랫폼 미고(MeeGo)를 기반으로 한 프리미엄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최근 밝혔다.
2위인 삼성의 시장점유율은 19.1%에서 20.6%로 높아졌다. 반면 LG전자와 소니에릭슨, 모토로라는 모두 점유율 하락세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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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가트너가 집계한 1분기 휴대폰 판매 규모. 괄호 안은 점유율.
1. 노키아: 1억1010만대(35%)
2. 삼성: 6490만대(20.6%)
3. LG: 2720만대(8.6%)
4. RIM: 1060만대(3.4%)
5. 소니에릭슨: 990만대(3.1%)
6. 모토로라: 960만대(3.0%)
7. 애플: 840만대(2.7%)
8. ZTE: 540만대(1.7%)
9. 지파이브: 430만대(1.4%)
10. 화웨이: 400만대(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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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미현 기자 grob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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