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D업계 시설투자 확대로 1년후 가격 하락 전망

[아시아경제 박성호 기자]최근 공급부족으로 귀한 몸값 대접을 받고 있는 LED(발광다이오드)업계의 호황기가 1년이상 지속되지 못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LED업체들이 최근의 공급부족에 따른 단가인상 등에 힘입어 대규모 투자에 나서고 있지만 1년 후면 반도체분야의 경기순환을 나타내는 크리스털 사이클에 빠져 고전을 면치 못할 것이란 지적이다.


20일 디스플레이서치는 최근 LED 공급부족으로 인해 LED TV업계가 물량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LED가격이 3·4분기까지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삼성LED와 LG이노텍, 에스프타, 토요다 고세이 등 LED업체들이 시설확장에 나서면서 3분기께부터 수요공급이 균형을 이룬 후 본격적인 증산이 이뤄지면 확실한 공급우위로 돌아설 것으로 전망했다.

디스플레이서치는 LED업체들이 크리스털 사이클을 경험해 본적이 없다는 점에서 공급과잉으로 인한 가격하락, 또 이에 따른 업계 전반의 침체를 우려했다.


크리스털 사이클은 TFT LCD산업의 경기순환을 예측하는 이론으로 통상 메모리반도체 분야보다 짧은 1년, 길게는 2년을 주기로 보고 있다.

LED 이전에 쓰였던 형광 광원(CCFL)이나 LCD의 부품인 편광판을 보호해주는 필름의 일종인 TAC(트리 아세테이트 셀룰로스) 등은 모두 크리스털사이클을 겪으며 홍역을 겪은 바 있다.


LED 공급과잉 전망 근거는 LED제조업체들의 증산을 위한 시설투자에 나서고 있는 동안 패널제조사들은 LED TV에 들어가는 LED의 수를 줄이는 기술개선에 나서고 있다는 점이다.


LED TV의 생산량이 늘어나도 정작 LED수요는 정비례 관계를 형성하지 못할 것이란 지적이다.


특히 LFT LCD패널 산업 자체가 향후 공급과잉기에 도래한다면 LED가격의 추락속도는 기대 이상으로 빠를 것이며 이로 인해 부품제조사들은 큰 충격을 받을 수밖에 없을 것으로 우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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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D업계의 한 임원은 “현재 LED TV의 기술은 완성된 것이 아니며 한 패널에 1000개의 LED가 쓰인다면 이를 대거 줄이기 위한 노력이 진행되고 있다”고 밝혀 향후 LED업계의 공급과잉 우려에 힘을 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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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호 기자 vicman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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