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도형 기자]전국 공립학교 교장들의 모임인 한국초중교등학교장총연합회가 교장공모제의 급격한 확대에 반대하는 성명을 냈다. 이들은 기존 자격에 대한 기득권 보호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전국 1만 1000여 공립학교 교장들의 모임인 사단법인 한국초중고등학교장총연합회는 19일 교장공모제의 급격한 확대에 반대하는 성명을 냈다.
교장총연합회 측은 지난 18일 이사회를 열어 전국 16개 시·도교육청에서 추진 중인 교장공모제에 대한 교장들의 의견을 수렴했다며 성명을 발표했다.
연합회는 성명에서 “지난 3,4월에 교육비가 봇물처럼 터지는 가운데 인사비리 근절 대책으로 교장공모제가 제시됐고 시·도 교육청별로 실시하기로 했지만 예고 없는 전격 시행에 따라 시·도 교육청의 권한을 강화해 주고 단위학교의 자율성을 훼손시킬 가능성에 대한 우려 또한 거세다”고 밝혔다.
교장공모제를 급격히 확산시키는데 대한 반대 입장을 분명히 한 것이다.
특히, 연합회 측은 “제도의 변경에 따른 불이익을 최소화하기 위하여 기존 자격소지자들의 기대 이익과 자격 소지에 따른 임용 가능성에 대한 신뢰 이익이 보장되어야 한다”며 “제도 시행 이전의 교장자격 소지자들과 중임대상 현직교장들의 기득권을 보장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안이 제시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성명서에는 교장공모제 운영과정을 공개하고 토론과 공청을 통해 점진적으로 공모제를 확대해야 한다는 주장 등도 포함됐다.
연합회는 이런 내용을 담은 건의서를 교육당국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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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장공모제 확대와 관련해 최근에는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도 회원과 비회원 교원 18만7000여명으로부터 교장 공모제 확대 등에 반대하는 ‘특별교섭 및 현안해결 촉구 동의서’를 받고 정부와 특별교섭에 나서기로 하는 등 논란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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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형 기자 kuert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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