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경호 기자]한국수력원자력(사장 김종신)은 18일 경주시 양북면 신월성원전 건설현장에서 신월성원전 2호기 원자로를 설치했다고 밝혔다. 이로서 신월성 2호기는 주요 기자재 설치공사가 본격적으로 이뤄질 전망이다.


신월성 2호기 원자로는 국내 기술진에 의해 설계, 제작됐으며 국내 최초로 수중 취ㆍ배수방식 채택한 1000MW급 '개선형한국표준원전(OPR1000) 모델. 직경은 4.5m이고, 높이 14.6m, 무게는 약 350t 규모에 이른다. 1,2호기는 원자로 내부구조물을 조립한 후 원자로냉각재배관을 설치했던 것을 동시에 시공하는 신기술ㆍ신공법을 국내 최초로 적용했다. 또한 원자로건물 내벽에 설치하는 15단의 철판을 2단씩(140t) 들어올려 설치했던 것을 3단씩 인양ㆍ설치하는 최신 공법을 적용했다. 한수원측은 획기적인 공기단축 효과로 향후 원전수출 경쟁력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AD

신월성원전 건설사업은 종합사업관리와 시운전은 한수원, 설계는 한국전력기술, 원자로설비 및 터빈발전기 제작은 두산중공업 등이 각각 담당하고 있으며, 주설비공사는 대우건설,삼성물산, GS건설 3사가 공동으로 수행하고 있다. 총 공사비는 약 4조7000억원이 소요되며 일일 최대 4000여명에 달하는 노무인력이 투입된다. 신월성 1,2호기의 현재 사업공정률은 약 72%로 1호기는 2012년 3월에, 2호기는 2013년 1월에 각각 준공된다. 신월성1,2호기에서 1년간 생산되는 전력량은 약 164억kWh로서, 울산광역시에서 8개월간 소비할 수 있는 전기소비량과 맞먹는다.

[아시아경제 증권방송] - 무료로 종목 상담 받아보세요


이경호 기자 gungho@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보면 좋은 기사

새로보기

내 안의 인사이트 깨우기

취향저격 맞춤뉴스

많이 본 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

놓칠 수 없는 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