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선주사에 인도 예정
$pos="C";$title="세코중공업, 3만4000DWT 벌커 진수";$txt="세코중공업에서 건조한 3만4000DWT급 벌커가 진수식을 앞두고 있다.";$size="550,412,0";$no="2010051717054558833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
[아시아경제 채명석 기자] 세코중공업(대표 허민)은 지난 16일 오전 4시 3만4000 DWT(재화중량톤수)급 벌커(S1003호선)를 성공적으로 진수했다고 밝혔다.
이날 진수된 선박은 지난 1903년 설립된 독일 해운사 카스텐 레더가 발주한 첫 번째 선박으로서, 안벽으로 옮겨 마지막 의장작업을 마치고 시운전 등을 거쳐 다음달 선주사에 인도될 예정이다.
지난해 3척의 선박을 건조한 2009년 3월 조선소 신용위험평가에서 C등급을 받고 같은 해 9월에 기업재무개선약정에 들어가면서 사실상 외부 자금 유입이 차단돼 주변에서는 이번 선박의 건조 자체가 불가능하다고 여겼다.
수많은 중소 조선소들이 글로벌 금융위기에 따른 조선업의 불황과 외환파생상품인 키코(KIKO) 등에 노출되면서 재무상태가 악화돼 선박 건조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세코중공업의 성공적인 건조와 진수는 그 의미가 남다르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세코중공업은 지난해 뼈를 깎는 구조조정과 조직슬림화, 경영쇄신 및 윤리경영 선포 등을 거쳐 정상적인 선박건조를 위해 노력해 왔다. 특히 기자재 및 기성 대금 결제과정에 있어 여타 조선소와는 달리 은행이 관리하는 에스크로 계좌(Escrow Account)에서 직접 협력업체에 대금을 지급하는 시스템을 확립해 투명한 자금관리를 하고 있으며, 협력업체와의 신뢰를 통해 이뤄낸 결과물이라고 전했다.
하지만 세코중공업은 현재 어려움을 극복하기가 쉽지 않는 상황에 직면해 있다. 지난해 12월과 올 2월에 걸쳐 총 6척 미화 1억5000만달러 상당의 신조계약을 이뤄 냈음에도 불구하고 ‘선수금환불보증(RG, Refund Guarantee)’ 발급이 이뤄지지 않고 있기 때문.
이 기간 동안 중소 조선소로서는 최다의 수주를 이루어 낸 것이지만 정부 정책 발표 지연과 금융권의 유보적인 입장으로 인해 그동안의 노력이 수포로 돌아갈 수도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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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명석 기자 oric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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