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성곤 기자]강기갑 민주노동당 대표는 17일 "주택은 투기 목적이 아니라 주거 목적이 돼야 한다"는 이명박 대통령의 라디오연설과 관련, "말이 아닌 실천으로 주택 개념을 바꾸라"고 촉구했다.
강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긴급 현안대책회의에서 "이 대통령의 말이 진정성이 있으려면 투기를 목적으로 하는 다주택 소유를 법으로 금지해야한다. 또한 집권 초기 강행한 종부세 인하를 철회해야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어 국세청의 종부세 관련 통계를 예로 들며 "종부세 납세자 가운데 ▲ 주택을 11채 이상 보유한 사람이 9165명 ▲ 6~10채 보유한 사람은 1만4081명 ▲ 3~5채 보유한 사람은 3만1228명 ▲ 2채 보유한 사람 7만242명으로 모두 합쳐 12만4726명"이라면서 "주택부문 종부세 납세자 30만7152명 가운데 12만4726명이 다주택 소유자"라고 지적했다.
강 대표는 아울러 "주택을 투기 목적이 아니라 주거 개념으로 바꾸려면 다주택 보유자에 대해 세금을 높게 매기는 것이 첫걸음"이라면서 "강남 등지에 주택을 여러 채 갖고 있는 고위 당직자들의 주택 개념도 짚어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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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곤 기자 skze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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