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선혜 기자]이달 들어 글로벌 대형 헤지펀드가 대규모 손실을 냈다고 16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가 전했다. 유럽 재정난으로 시장 변동성이 커진 데다 뉴욕과 유럽 증시가 전반적으로 약세 흐름을 보인 데 따른 것.


FT는 헤지펀드의 대규모 손실이 이례적인 것은 아니지만 이는 최근 경제 회복에 대한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발생했다는 점에서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금융위기 이후 가장 성공적인 펀드중 하나로 꼽히는 100억달러 규모의 블루트렌드 펀드 수익률은 5월 첫째 주에 7.57% 급락했다. 같은 기간 맨그룹이 운영하는 200억달러 규모의 AHL 펀드 수익률 역시 3.3% 떨어졌다. 또한 미 증시에 투자한 르네상승 인스티튜셔널 에쿼티 펀드 수익률은 3.6% 하락했다.


이 같은 손실은 장기간 매도 포지션을 구축한 롱-숏 에쿼티 펀드에서도 나타났다. 5월 첫째 주 150억달러 규모의 랜스돈 파트너스의 유럽 증시 펀드와 글로벌 파이낸셜 펀드의 수익률은 각각 6.02%, 5.53% 떨어졌다. 같은 기간 22억달러 규모의 오디 유럽피언 펀드 수익률 역시 8.68% 하락했다.

또한 120억달러 규모의 바이킹 글로벌 인베스터스의 글로벌 에쿼티펀드 수익률은 3.77%, 아시아 증시의 템플턴 이머징 마켓 펀드 수익률 역시 6.42%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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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대규모 손실은 유럽 재정위기로 지난 5월6일 미 증시가 급락하는 등 시장 변동성이 크게 증가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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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혜 기자 shlee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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