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선혜 기자]17일 오전 아시아 주요 증시는 대부분 하락세다. 지난 금요일 미 증시 급락과 유럽 재정위기에 따른 경기 회복 둔화 우려가 증시에 악재로 작용하고 있다. 또한 원자재가 하락세도 증시 하락을 부추기고 있다.
일본 증시 닛케이 225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2.0% 하락한 1만255.01에, 토픽스 지수는 1.5% 내린 922.04에 오전장을 마쳤다. 중국 상하이 종합지수는 우리시간으로 11시 현재 1.6% 내린 2652.66에 거래중이다. 대만 가권지수는 2%의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일본 증시는 미 증시 급락과 엔화 강세 지속, 원자재가 하락 등이 악재로 작용하고 있다. 지난 14일 미 증시의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5% 급락했다. 이날 오전거래에서 엔화는 지난 14일 유로당 116.26엔에서 113.82엔으로, 달러당 92.78에서 92.23으로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3월 일본 기계수주가 전월 대비 5.4% 증가했다는 소식이 호재로 작용하고 있으나 약세를 뒤집기엔 역부족이다.
이날 오전장에선 일본 엔화 강세 지속으로 투자자들이 전반적으로 매도에 나섰다. 특히 엔화강세에 따른 실적 감소 전망으로 수출주 약세가 두드러졌다. 유럽 매출이 31%를 차지하는 카메라 제조업체 캐논은 2.1%, 세계 최대 자동차 제조업체 도요타 자동차는 0.6% 하락했다.
지난 14일 6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거래일 대비 3.8% 급락, 약 12주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또한 구리 등 6개 주요 금속가격의 추이를 나타내는 런던금속지수(LMI) 역시 3.6% 크게 떨어져 10일래 최저치를 나타냈다. 이에 원자재 매출 비중이 높은 미쓰비시상사는 2.8% 하락했다.
이날 다이와증권의 타케하시 카즈히로 펀드 매니저는 "유로존 국가들은 유럽 재정위기 해소를 위한 조치를 강구하고 있으나 활용할 수 있는 수단이 점차 소진돼간다 "며 "투자자들은 재정위기에 따른 경기 악화를 우려하고 있다"고 평했다.
중국 증시는 원자재가 하락과 정부의 추가 긴축 조치 전망, 유럽 재정위기에 따른 경기 회복 둔화 우려로 내림세에 거래되고 있다. 폴리 부동산 그룹은 2.8%, 장시구리는 2.7% 하락세로 거래되고 있다.
센트럴 차이나 증권의 리 준 스트래티지스트는 "증시는 추가적인 부동산 억제 조치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며 "외부 환경 역시 불확실성을 증대시키고 있다"고 분석했다.
호주 증시는 원자재가 하락과 이자마진 축소 우려에 따른 은행주 하락으로 내림세다. S&P/ASX200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2.4% 하락한 4498.70에 거래되고 있다. 세계 최대 광산업체 BHB 빌링턴은 3.6%, 리오틴토는 4.5% 내림세에 거래되고 있다. 또한 호주 4대 시중은행중 하나인 웨스트팩은행 역시 2.8% 하락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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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홍콩 항셍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2.4% 내린 1만9670.79에, 싱가포르 스트레이츠 타임즈(ST)지수는 2.4%의 낙폭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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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혜 기자 shlee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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