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승수 소나테크 대표


[아시아경제 이승종 기자] 2000년 평범한 회사원이던 박승수씨는 돌연 해양 탐사장비 전문기업을 설립한다. 3면이 바다인 해양국이면서도 해양관련 장비는 전량 수입해 쓰는 국내 상황을 안타깝게 생각하던 그였다.


박승수 대표는 "외국산 원가를 알아보니 판매가의 10~20% 수준이었다"며 "해양 장비를 만들어 수입물량만 대체해도 사업성이 있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국내에 관련 기술이 전혀 없는 시장에 진출하면서도 성공을 확신한 셈이다.

처음 개발한 제품은 음파를 발사해 수중을 탐색하는 관측기기인 사이드스캔소나. 이 장비는 주로 조사 용역업체나 대학 연구소, 해양 구조대 등에서 쓰인다. 처음에는 국산이라는 이유로 외면받아야 했다.


박 대표는 "거절해도 계속 찾아가 제품 시연을 했다"며 "결국 하나 둘씩 주문이 늘어났다"고 말했다. 지금은 국립해양조사원, 국립수산과학원, 한국해양연구원, 한국해양수산개발원, 국방연구소, 해군, 해양경찰청 등에서 소나테크 제품을 사용 중이다.

이후 박 대표는 지층탐사기, 음향측심기 등 해양관련 장비를 독자기술로 개발해 나갔다. 지금은 보유기술을 활용해 해양레저 장비분야로 사업다각화를 준비 중이다. 애니피싱은 그 시작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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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표는 "3면이 바다로 둘러싸인 우리나라가 해양대국이 되어야 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며 "해양관련 장비 개발에 매진해 해양강국으로 거듭나는 데 주춧돌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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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종 기자 hanar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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