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성곤 기자]6.2지방선거의 본격적인 막이 올랐다. 지방선거 D-16일을 앞두고 여야 정치권은 주요 광역단체장 후보들과 지도부가 총출동, 유권자들의 표심을 잡기 위한 총력전 체제에 돌입했다.


앞으로 4년간 대한민국의 16개 시도와 228개 시군구의 지방살림과 교육을 책임질 일꾼들을 선출한다는 점에서 이번 선거의 중요성은 두말할 나위가 없다. 아울러 광역-기초단체장, 광역-기초의원, 비례 광역-기초의원, 교육감, 교육위원 등 1인 8표를 행사하기 때문에 투표 방식 또한 매우 복잡하다.

역대 선거 때마다 낮아지는 투표 참여율을 고려할 때 이번에도 투표율이 걱정이다. 선관위와 주요 정당들은 유권자들의 투표 참여를 독려하지만 "투표해봐야 별 수 없다"는 냉소적 인식은 여전하다. 지방선거는 대선이나 총선과는 다르다. 어떤 지역일꾼을 선출하느냐에 따라 우리 주변의 삶의 질이 달라진다. 한마디로 순간의 선택이 앞으로 4년을 좌우한다.


유권자들의 정치적 무관심이 되풀이되면 풀뿌리 지방자치는 없다. 어떤 후보가 세금을 내 돈처럼 아껴쓰고 백년대계를 책임질 교육일꾼인지 꼼꼼히 살펴봐야 한다. 혈연, 지연, 학연, 종교 등은 잊어버리자. 누가 참된 일꾼인지만 두 눈을 부릅뜨고 가려내자. 세금은 잘 냈는지, 전과는 없는지, 병역의무는 잘 이행했는지, 공약은 실현 가능한지 등등 체크해봐야 할 사항은 한둘이 아니다.

AD

'한 나라의 정치는 유권자의 수준을 뛰어넘을 수 없다'는 말이 있다. '정치는 원래 그 나물에 그 밥이다', '정치인들은 선거철에만 허리를 숙인다'는 무관심으로는 아무 것도 달라지지 않는다. 이번 선거에서 유권자들의 선택을 기다리는 지방일꾼들은 무려 3991명이다. 아파트나 자동차를 사고팔 때 우리는 얼마나 꼼꼼히 비교하고 검토했는지 돌이켜보자. 올바른 지도자는 결국 현명한 유권자가 뽑는 것이다.

[아시아경제 증권방송] - 무료로 종목 상담 받아보세요


김성곤 기자 skzero@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보면 좋은 기사

새로보기

내 안의 인사이트 깨우기

취향저격 맞춤뉴스

많이 본 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

놓칠 수 없는 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