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양낙규 기자]북한 함정이 서해 북방한계선(NLL)을 두 차례 침범해 남하하다 우리 해군의 경고사격을 받고 퇴각했다. 천안함 사건 이후 첫 침범이다.
합동참모본부는 16일 "15일 오후 10시13분께 북한 경비정 1척이 서해 NLL을 1.4마일까지 침범하고 연평도 서북방 8.5마일 해역으로 남하하다 우리 해군의 경고통신을 받고 30분 만에 북상했다"고 밝혔다.
합동 참모본부는 또 "47분이 지난 오후 11시30분께 같은 해역으로 또 다른 북한 경비정이 NLL을 1.3마일을 넘어왔다"며 "이에 우리 해군이 경고통신을 했으나 북한 경비정이 계속 남하하자 경고사격을 2차례 했으며, 북한 경비정은 9분 만에 북한해역으로 올라갔다"고 밝혔다.
군 관계자는 "이번 침범에서는 충돌이 일어나지 않았지만 2회를 침범했다는 점 등을 볼때 의도가 무엇인지 파악 중"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경고사격은 지난 2004년 개정한 교전규칙에 따른 것이다. 교전규칙은 2002년 6월 29일 제 2연평해전으로 우리 측 해군 6명이 사망하고 18명이 부상하는 큰 피해를 당하자 규칙을 변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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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 이전에는 북한 경비정과 교전할 때 ‘무력시위→경고방송→경고사격→격파사격’로 4단계다. 하지만 개정된 해군 교전수칙은 ‘무력시위→경고사격→격파사격’의 3단계로 구성돼 현장지휘관 재량에 따라 신속한 대응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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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낙규 기자 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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