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강경훈 기자]식도부터 항문까지 연결되는 소화기관의 이상유무를 알아보기 위해 시행하는 내시경 검사. 효과는 좋으나 통증이 만만치 않다. 수면내시경도 있지만 한나절 몽롱해야 하는 번거로움뿐 아니라 안전에 대한 불안감이 있는 것도 사실이다.
내시경 장비를 코로 삽입해 촬영하는 경비내시경이 기존 내시경 검사에 비해 통증이 적어 환자의 만족도가 높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삽입하는 장비의 지름이 일반내시경 장비의 절반(4.9mm)에 불과해 구역질이나 인후통 질식감 등 불쾌감을 덜 유발하고, 통증도 적어 환자들이 심리적으로 안정감을 더 많이 느낀다는 것.
비에비스 나무병원이 지난 1~3월 일반ㆍ수면ㆍ경비내시경을 받은 환자 949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내시경을 받을 때 환자들이 느끼는 통증은 일반내시경>경비내시경>수면내시경 순으로 나타났다.
만족도에서도 비교적 높은 점수를 받았다. 내시경 검사 후 만족도를 묻는 질문에서 ‘만족’ 혹은 ‘매우 만족’을 선택한 비율은 수면내시경 87%, 경비내시경 81%, 일반내시경 67%로 나타났다.
수면내시경은 통증은 가장 적지만 환자가 의식이 없기 때문에 검사도중 의료진에게 궁금한 점을 물을 수 없고, 나이가 많거나 심폐기능에 문제가 있는 사람은 시행하기 어려운 한계가 있다.
반면 경비내시경은 코가 휘었거나 해부학적 기형에 의해 코가 좁은 경우, 비염이 심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대부분 무리 없이 검사를 받을 수 있다는 게 병원측 설명이다.
홍성수 비에비스 나무병원 진료부장은 "기존 내시경이 들어가지 못하는 부위도 쉽게 통과할 수 있어 협착 부위를 상세하게 검사할 수 있다"며 "위암 조기 발견에는 수면내시경보다 경비내시경이 효과적이라는 연구도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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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에 따라 다소 차이는 있으나 경비내시경으로 인한 통증은 일반내시경의 10분의 1 수준이라고 홍 진료부장은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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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훈 기자 kwk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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