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고은경 기자]한국은행은 12일 경제가 플러스 성장세를 이어가겠지만, 성장의 불확실성이 상존한다고 분석했다.


한은은 이날 '최근의 국내외 경제동향' 자료에서 "소비는 전월보다 감소했지만 설비와 건설투자가 증가했다"며 "4월 중 수출은 크게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소비는 전월보다 1.3%감소했는데 이는 설연휴에 따른 반사효과에 기상악화가 겹쳤기 때문이다. 승용차 등 내구재(-5.0%)와 의복 등 준내구재(-1.5%)가 모두 감소했고, 예년보다 강수량이 늘면서 봄철 의복판매가 부진, 여가활동도 위축됐다.


설비투자는 반도체 제조장비 등 기계류를 중심으로 3.7% 늘었고, 건설기성액은 토목이 늘면서 0.4%증가전환했다.

제조업 생산은 반도체와 부품, 기계장비 등을 중심으로 1.7%증가하며 증가세를 지속했다. 서비스업 생산은 부동산, 임대업과 여가관련서비스 등이 줄면서 0.2% 소폭 감소했다.


4월중 취업자수는 전월대비 15만명 늘면서 지난해 6월 20만명 이후 가장 크게 늘었다. 공공 행정 서비스업을 제외한 취업자수가 큰 폭(13만명)으로 전환했다.


산업별로는 건설업이 주춤했으나 제조업과 서비스업이 계속 늘고, 농립어업도 증가로 전환했다.


경기동행지수는 전월보다 0.5%포인트 높아져 지난해 3월 이후 상승세를 지속했다. 상승지표는 6개, 하락지표는 2개다. 경기선행지수는 9.6%로 3개월 연속 하락했다.


소비자 물가는 오름세가 확대된 반면 부동산가격은 상승세가 둔화됐다. 소비자 물가 상승률은 2.6%로 전월보다 오름세가 확대됐다. 이는 이상기후로 인한 농산물 가격 급등과 국제유가 상승에 따른 공업제품 가격 오름세에 기인한 것이다.


4월중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월보다 0.2%상승했다. 아파트 전세가격은 봄철 이사수요 등으로 0.7%증가하면서 높은 오름세를 지속했다.


수출은 399억달러로 지난 2008년 7월 410억달러에 이아 사상 두번째로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수입은 355억달러로 전월 수준을 유지했다.


3월중 경상수지는 상품수지 흑자가 크게 늘면서 흑자규모가 16.9억달러로 상당폭 확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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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은 "우리경제는 수출확대, 소비투자 호조 등에 힘입어 플러스 성장제슬 이어가겠으나 남유럽국가 재정문제, 중국 유동성 관리 강화 등 성장의 불확실성은 상존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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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은경 기자 scoopko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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