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안혜신 기자] 석유수출기구(OPEC)가 올해 중국 경기 성장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에 힘입어 글로벌 원유 수요 전망을 소폭 상향했다.


11일(현지시간) OPEC은 월간 보고서를 통해 올해 글로벌 원유 수요 증가폭 전망치를 일일 95만배럴로 제시, 기존 전망치인 90만배럴에서 상향 조정했다.

OPEC 원유에 대한 전 세계 수요 전망도 일일 2880만배럴로 지난달 예상치보다 4만배럴 올려 잡았다. 그러나 이는 여전히 지난해보다는 10만배럴 낮은 수준이다.


상향 조정의 가장 큰 이유는 중국의 성장이다. OPEC은 보고서에서 "세계 경제 회복세가 꾸준히 지속되고 있다"면서 "특히 현재까지 원유 수요 증가에 가장 큰 역할을 차지하고 있는 중국은 남은 기간 동안에도 지속적으로 원유 수요가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수요 전망치 소폭 상향의 이유로는 세계 경제 회복의 불확실성을 들었다. OPEC은 보고서를 통해 "세계 경기가 상승 모멘텀에 진입한 것으로 보이기는 하지만 여전히 중요한 리스크들이 남아있다"면서 "특히 유럽연합(EU)과 국제통화기금(IMF)이 조성하기로 한 7500억유로의 구제금융기금이 금융 시장을 장기적으로 안정시킬 수 있을지 여부는 여전히 불분명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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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EC은 전 세계 원유 소비량 역시 이전 예상치보다 18만배럴 늘어난 8538만배럴로 상향 조정했다. OPEC은 전 세계 원유 공급의 40%를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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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혜신 기자 ahnhye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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