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양낙규 기자]김태영 장관은 10일 국방부 기자실을 방문해 "민군합동조사단에서 '비좁촉성 외부폭발'임을 공식적으로 발표했는데도 일각에서는 '좌초설', '좌초 후 충돌설'을 제기해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김 장관이 좌초설을 부정하고 나선 근거는 사고 발생해역의 수심이 47m이며 선체 인양작업때 해난구조대와 민간인양작업팀이 확인한 결과 인근에는 어떠한 암초도 없었다는 것이다.
김 장관은 "일부 언론에서 좌초설 근거로 제시한 선체의 긁힌 자국은 수중폭발에 의한 버블젯 현상으로 선체가 접힌 현상으로 나타난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장관은 또 일부언론의 보도에 대한 불만도 표명했다. 김 장관은 "최근 사이버공간에 떠도는 부정확한 내용을 근거로 일부언론에서 무분별한 논란을 만들어낸다"며 "국민의 혼란만 가중할 뿐만 아니라 원인규명에 도움을 주지 못한다"고 덧붙였다.
특히 선체일부에서 발견된 RDX(Research Department Explosive)의 화약성분에 대해 '어뢰'라고 단정할 수 없다고 반박했다.
김 장관은 "RDX는 2차 대전때부터 사용된 폭약성분으로 옛소련 등 다수의 사회주의 국가에서도 사용됐다"며 "현재는 모든 국가의 군과 산업현장에서 사용하고 있어 단정 지을 수 없다"고 설명했다. 어뢰 가능성이 클 뿐이지 단정 지은 것은 아니라는 것이다.
김 장관은 발견된 알루미늄 조각에 대해서도 "미국과 공조해 정밀 분석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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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함수와 함미의 절단면을 고려해 시뮬레이션을 하고 있는데 복합적인 시뮬레이션이라서 시간이 걸리고 있다."라며 "모든 자료는 미국에 보내는 등 한미가 공유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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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낙규 기자 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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