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오 후보는 지난 7일 관훈클럽 초청 토론에서 "2006년 당시 총리였던 한명숙 후보가 직접 주재한 회의에서 초등학교 무상급식 공약을 폐기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날 발표한 '학교급식 개선 종합대책'은 학교급식의 안전성 확보방안"이라면서 "그해 6월 서울을 중심으로 수도권 지역 위탁급식학교에서 대형 식중독 사고가 잇따라 발생해 한명숙 당시 총리는 감사원에 학교급식시설 및 식재료업소 특별점검을 실시했다. 그 결과를 바탕으로 종합적인 개선대책을 마련해 발표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임 대변인은 "한 총리는 이 과정에서 위탁급식의 투명성 확보를 위해 감사원 감사와 현장 실태조사를 추가 지시했고 조사 결과에 따라 조리실 등의 시설 현대화를 지시했다"면서 "한명숙 후보는 오세훈 후보가 주장하듯 초등학교 무상급식을 반대한 적이 없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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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곤 기자 skze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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