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닛케이 225지수는 전일 대비 3.74% 하락한 1만295.63에, 토픽스 지수는 3.2% 내린 925.98에 오전 거래를 마쳤다. 중국 상하이 종합지수는 우리시간으로 오전 11시10분 현재 1.22% 내린 2706.12에 거래 중이다. 대만 가권지수는 1.75%의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이 여파로 일본 증시는 폭락했다. 특히 그리스 우려가 유럽 내 다른 국가로 전염될 것이라는 우려가 채 가시지 않은 상황에서 뉴욕증시 폭락까지 이어지자 충격을 감추지 못했다.
미쓰비시UFJ파이낸셜그룹은 2.8% 하락했다. 유로화가 엔화 대비 약세를 이어가면서 수출주 역시 약세를 면치 못해 유럽이 최대 시장인 캐논은 4.7% 미끄러졌다. 원자재가 하락으로 인해 미쓰비시상사도 3.8% 떨어졌다.
중국 증시 역시 8개월래 최저치를 기록하며 하락세다. 미국 뉴욕증시 주가 폭락과 유럽발 재정적자 위기가 세계 경제 회복세를 둔화시킬 수 있다는 우려가 크게 작용했다.
원자재가 하락으로 인해 장시구리는 2.8% 하락했다. 경기 회복이 둔화되면서 항공 수요가 줄어들 것이라는 우려에 항공주도 약세를 보이며 에어차이나는 2.33% 빠졌다.
호워드 왕 JF 자산관리 중국 부문 대표는 "빨리 이러한 혼란을 진압하지 않는다면 전 세계적으로 경제적인 파급효과가 우려된다"면서 "2년 전에 이미 경험했듯 이러한 파급효과를 과소평가할 경우 위험에 처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홍콩 항셍지수는 전일 대비 1.33% 내린 1만9872.82에, 싱가포르 스트레이츠 타임즈(ST)지수는 1.54% 하락세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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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혜신 기자 ahnhye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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