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金, 올해안에 사상최고가 넘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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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화 약세가 금수요 부추겨 달러 강세지만 금값도 함께 오를 것

[아시아경제 정재우 기자]금이 올해안에 사상최고가를 경신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모건스탠리의 후세인 알리디나는 "금이 유럽재정위기에 투자자들의 도피처로 사용되면서 신고가를 만들어낼 것"이라고 6일 밝혔다.
알리디나는 "위기확산이 금수요를 끌어들일 것"이라며 "금은 지난해 12월 기록한 신고가를 넘어설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금은 실제로 유로화와 스위스프랑으로는 사상최고가를 경신했다"고 덧붙였다.

세계최대 금 상장지수펀드(ETF) SPDR골드트러스트는 최근 무섭게 금을 매수하며 금값의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 SPDR은 지난 5일 하루에만 20톤의 금을 대량매수했다. 이 ETF는 4일에도 7톤의 금을 샀고 4월 한달간 30톤의 금을 구매했다. SPDR골드트러스트의 금 보유량은 현재 1185톤에 달한다.

강한 실물수요도 금값을 지지한다. Rosland Capital의 제프리 니콜은 "세계각지의 실물수요가 금값을 지지하고 있다"며 "유럽에서도 미니 골드바와 금화의 수요가 강한 것으로 확인 되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세계 3위 금관련 보석류 생산국 터키는 지난달에 지난해12월이후 최대인 800Kg의 금을 수입했다.
니콜은 "사람들은 장기 보유를 위해서 금을 구매한다"며 "그들은 주식시장에 일희일비 하지도 않을 것이고 쉽게 금을 팔지도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니콜은 "올해 중반쯤 금은 사상최고가를 넘어설 것"이고 "올해가 끝나기 전에 1500달러까지는 갈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달러강세와 금리 상승이 금의 상승세를 제한할 수 있다는 시각이 있다. 이에대해 알리디나는 "금리는 연말에나 걱정할 문제이고 달러 강세도 큰 문제는 아니다"라고 전했다. 그는 "최근의 달러 강세는 달러 스스로 강세 요인을 가지고 있는 것이 아니라 유로에 대한 상대적 강세"라며 "이런 유로화의 문제는 금의 매수세도 함께 끌어들일 수 있기 때문에 금가격 상승이 제한받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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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우 기자 jj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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