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투자성향에 따라 다른 유형으로 분류되는 국내 주식형펀드의 운용이 대부분 대형주 위주로 편입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투자 성향에 맞춰 펀드 종류가 다양해지고 형식적으로 유형은 다르지만 실제 운용의 차이가 크지 않다는 얘기다. 우량주나 업종에 투자하는 상장지수펀드(ETF)까지 포함하면 대형주 집중현상은 더 심화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3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28일 현재 성장형, 가치형, 배당형 주식형펀드 설정액 상위 10위 펀드의 투자종목을 분석 결과 전체 주식비중에서 시가총액 상위 20개 종목의 편입 비중이 50%를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치형 중 4777억원으로 가장 많은 설정액을 기록하고 있는 신영프라임배당적립식증권투자신탁(주식)의 경우 삼성전자 8.10%, 한국전력 4.02%, 포스코 3.69% 순이었다. 3208억원을 기록한 신영밸류고배당증권투자신탁(주식)C1과 신영프라임배당증권투자신탁(주식)도 삼성전자에 각각 6.68%, 8.10%에 투자하는 한편 시총 상위 종목이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또 삼성그룹주 등이 포함된 성장형펀드가 편입비중이 가장 높았다. 미래에셋맵스타이거세미콘증권상장지수투자신탁이 삼성전자와 하이닉스에 24.76%, 23.37%로 나타났다.


삼성배당 마이다스블루칩배당 신영고배당 하나UBS배당60 등으로 구성된 배당주펀드도 전체 비중이 50%가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현상은 투자 성향에 따라 펀드는 나뉘었지만 펀드 성과는 대부분 코스피지수 등과 비교하는 데 따른 것이란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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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 관계자는 "성장형펀드는 시장평균보다 더 높은 수익을 내는 게 목적인데 증시가 하락할 때나 오를 때 펀드 수익률의 비교대상은 늘 코스피지수가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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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초희 기자 cho77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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