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성곤 기자]한나라당 서울시장 경선후보인 나경원, 김충환 의원이 2일 6월 지방선거에서 서울시장에 당선되면 임기를 완수하겠다고 선언했다.


나 의원과 김 의원은 이날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가진 '서울특별시장 임기 완수 서약식'에서 "한나라당 서울시장 경선 후보들은 당선된 이후 오로지 서울 시민과 서울시를 위하여 성실하게 시장으로서의 임무를 수행할 것"이라면서 ▲ 서울시장 임기의 성실히 완수 ▲ 선거 기간 중 발표한 공약의 재직 중 이행을 다짐했다.

이는 정치권 일각에서 본인의 부인에도 불구하고 차기 대선 출마설이 나돌고 있는 오세훈 현 시장을 압박하기 위한 카드로 풀이된다.


원희룡 의원과 극적인 단일화를 이뤄내 경선 막판 돌풍을 예고하고 있는 나 의원은 특히 "차기 대권 도전 여부에 대해 그동안 오세훈 시장이 언론 매체 인터뷰를 통해 '서울을 세계 5대 도시 올리기 위해 또 다른 4년 임기를 완수하겠다', '재선 시장이 목표다', '지금은 서울에 미쳐있다'라고 언급해 왔다"면서 "여전히 서울시민들은 '한나라당에서 나온 서울시장은 반쪽짜리'라고 걱정과 우려를 표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2년짜리 시장으로는 서울을 세계 4강 도시 반열에 올려놓을 수 없다"면서 "서울시장으로서 임기를 끝까지 마칠 자신이 있다면 국민들 앞에 문서로 서약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압박했다.


김 의원 역시 "서울시장이라는 중요한 직책이 매번 대통령 선거를 위한 디딤돌이나 과정으로 인식되는 경향이 있다"면서 "누가 당선이 되든 새로 시작하는 임기를 서울시민을 위해 혼신을 다하고 내걸었던 정책과 비전을 실천하겠다는 의지를 담은 서약식을 열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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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두 의원은 이날 모두 3장의 서약서를 작성, 상호 교환하고 나머지 1부는 선거관리위원회에 제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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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곤 기자 skze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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