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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2Q 휴대폰 회복, 가전 확대전망"(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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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황상욱 기자, 김유리 기자] 정도현 LG전자 최고재무책임자(CFO) 부사장이 2·4분기에는 휴대폰 부문의 회복, 가전 점유율 확대를 낙관했다. 특히 LED TV 등은 2분기부터 본격적인 판매 확대로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LG전자는 28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2010년 1분기 실적발표회를 개최, 지난 분기의 실적과 향후 전망에 대해 밝혔다.
이 자리에서 정 부사장은 모바일커뮤니케이션(MC)부문에 대해 스마트폰 대응에 있어 한 발 늦었음을 인정했다. 그는 "휴대폰 실적개선에 시간이 필요하겠지만 2분기 선진시장에 스마트폰을 출시하고 아이폰 점유율 확대에 대한 대항마 등 전략을 준비 중"이라며 "1분기 부진은 판가하락과 환율영향 때문이었지만 앞으로 시장에 특화된 보급형, 프리미엄 스마트폰에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홈엔터테인먼트(HE) 부문에 대해서는 "1분기 판가가 하락하고 패널 가격이 인상돼 어려운 부분이 있었다"면서 "2분기에는 신모델을 통한 수익성 확대, LED TV의 본격적인 판매를 통해 회복될 것으로 본다"고 전했다.

에어컨디셔닝(AC) 부문은 "날씨 요인이 있었지만 성수기에 들어가면서 점차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며 "이 부문에 포함된 LED조명, 솔라 비즈니스에 대한 연구개발(R&D) 투자를 확대해 매출을 끌어 올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태양광과 LED조명은 신성장산업으로 육성해 장기적인 안목으로 강화해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정 부사장은 세탁기, 냉장고 등 생활가전이 포함된 홈어플라이언스(HA) 부문에 대해 "가전은 주축인 세탁기와 냉장고, 특히 세탁기가 지속적인 우위를 가져가고 있고 지역별로는 아시아와 중국지역 매출이 큰 폭 신장하는 등 수익성이 좋아졌다"며 "2분기에도 경쟁요인이나 원자재 리스크 등을 감안해 전략지역에서 매출을 지속적으로 확대시켜나가면서 수익성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LG전자는 이날 실적발표를 통해 지난 1분기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른 연결 기준으로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 3% 늘어난 13조6998억원, 5294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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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상욱 기자 ooc@
김유리 기자 yr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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