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류 주택 증가세는 여전..추가 집값 하락 가능성도
28일 바클레이스 캐피탈의 발표에 따르면 지난 2월 말을 기준으로 패니메이와 프레디맥을 포함하는 은행 및 모기지 업체들은 총 48만가구의 압류주택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2월 압류 주택이 60만가구를 넘어설 것이라는 기존 전망에 크게 못 미치는 결과다.
바클레이스는 아직 은행 소유는 아니지만 모기지 대출이 90일 이상 연체됐거나 이미 압류 절차에 들어간 주택을 '요주의 물건'으로 분류했다. 2월 말 기준으로 총 460만가구가 이 부류에 속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아울러 바클레이스는 미국 주택 가격이 향후 2~3년 내로 추가로 3~5% 더 떨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이미 주택 가격은 2006년 고점 대비 30% 가량 떨어진 상태다. 바클레이스의 이같은 분석은 현재 9.7%를 기록하고 있는 실업률이 2년 내로 8%로 떨어질 것이라는 전망을 전제로 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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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미현 기자 grob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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