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고은경 기자]호주뉴질랜드(ANZ)은행이 외환은행 인수에 관심을 나타냈다.


21일 월스트리트저널(WSJ)와 로이터 등 외신에 따르면 ANZ은행이 41억달러(약 4조5,000억원)를 들여 론스타가 보유한 외환은행 지분인수를 고려하고 있다.

ANZ은행은 외환은행 인수추진 여부 확인요청에 대해 "우리는 늘 아시아 진출기회를 모색하고 있다"며 "외환은행 인수는 협상은 매우 초기상태"라고 말했다.


이에따라 ANZ은행이 실제 인수할지는 불투명하다. 티저레터와 함께 보낸 20페이지 분량의 자료보다 조금 더 상세한 자료를 원한다는 뜻에 그칠 수도 있기 떄문이다.

하지만 ANZ은행이 주목받는 것은 그동안 인수 의사를 전제로 하는 비밀유지동의서(CA)를 낸 첫 금융기관이기 때문이다. 이에따라 론스타는 외환은행에 대한 상세한 설명이 담긴 인포메모를 ANZ은행에 전달하게 된다.


KB금융지주와 하나금융지주, 신한금융지주 등 국내 투자자들은 인수 의사를 전제로 하는 비밀유지동의서(CA)를 아직 제출하지 않았다. 현재 우리금융 매각을 포함한 금융권 재편 작업의 시발점이 오는 6월 2일 지방선거 이후로 맞춰져 있어서다.


론스타는 지난달 말 해외 투자자 50여곳, 국내 투자자 5∼6곳에 외환은행 인수를 타진하는 '티저레터'를 보낸 바 있다.


ANZ은행은 자산이 4000억달러가 넘는 호주 2위, 세계 53위 규모의 은행으로 최근 아시아ㆍ태평양지역 진출을 통해 성장을 모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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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에앞서 래리 클레인 외환은행장은 "론스타가 외환은행 지분 매각 절차를 시작하겠다는 소식을 알려왔다"며 "국내외에서 광범위하게 자격을 갖춘 전략적, 재무적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지분 매각 대상자를 선정할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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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은경 기자 scoopko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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