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은 이날 외교안보자문단과 오찬간담회를 갖고 "이번 천안함 사건을 계기로 우리의 안보의식을 강화하고 국가안보체계를 재점검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고 김은혜 대변인이 전했다.
그러면서 "우리가 책임 있는 국가가 되었기 때문에 심증만으로 목소리를 내서는 안된다"며 "국제사회에서 신뢰할만한 균형감각을 갖고 이 문제를 다루는 것이 맞다고 본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또 "천안함 사건이 발생한 이후 우리 경제가 영향을 받지 않았다. 이와 함께 사고 이후, 신용평가회사 무디스가 우리나라의 신용등급을 오히려 한 단계 올린 것은 중요한 의미가 있다. 한국의 위기관리능력에 신뢰를 보낸 것이라고 평가한다"고 덧붙였다.
이 자리에서 자문단은 "천안함 사건을 계기로 전시작전권 전환의 재검토 필요성이 커졌다", "우리 군이 현재 추진하고 있는 국방개혁 중 전력증강의 우선순위에도 재검토가 필요하다", "이번 사건의 단순한 조사를 넘어서는 범정부차원의 대책위원회 같은 조직을 구성해야 한다" 등의 의견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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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주 기자 yjc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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