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거래에서는 강용수 하나대투증권 부부장의 선전이 눈에 띄었다. 전 거래일 임종권 교보증권 차장을 밀어내고 상위권 진입에 성공하더니 하루새 머그클럽팀 마저 제치고 2위에 올라섰다.
이날 금호석유는 큰 폭의 실적개선 소식과 이서형 신임사장 효과으로 장 중 오름세를 유지했다. 금호석유가 주당 3만원에 오른 것은 지난해 9월16일 이후 7개월여만에 처음이다.
아시아경제신문이 개최하는 '마켓 커맨더(Market Commander) 전문가 투자리그' 대회 52일째인 8일 우원명 유진투자증권 차장은 전 거래일 사들인 반도체장비주 테스를 추가 매수하고 최근 무사히 자사주 처분을 마친 연이정보통신 5000주를 신규 매수했다.
하지만 당일 신규매수한 연이정보통신 5000주를 오전장에서 사들인 후 오후 들어 되팔아 88만1000원의 수익을 실현해 누적 수익률을 12.38%까지 끌어올릴 수 있었다.
전 거래일 2위자리를 탈환해 최상위권에 안착하는 듯 했던 우리투자증권 머그클럽팀은 '효자'종목들의 약세로 당일 수익률 마이너스를 기록, 강용수 부부장에게 2위자리를 내주고 말았다. 이에 따라 누적 수익률 9%대 진입을 목전에 두고 다시 7%대로 후퇴했다.
한일이화와 청담러닝 두 종목이 오랜만에 상승세로 전환했으나 나머지 보유종목 HMC투자증권 모토닉 케이씨텍 대주전자재료가 하락마감해 당일 수익률 -1.09%를 기록했다.
머그클럽팀은 대회 이후 가장 많은 자산을 투입해 종목을 보유하고 있는 상태다. 총 매입금액은 1억738만원, 대회 참가자들 중에서도 가장 많다.
한편 중하위권 참가자들의 순위에는 변동이 없었다. 최하위 조구호 대신증권 대리는 엘디티가 3%가까이 하락해 누적 손실이 -13.86%까지 늘었다. 하태준 한국투자증권 대리 역시 대부분의 보유종목이 약보합을 기록, -10% 이내로 누적 손실률을 줄이는 데 실패했다.
이어 8위 서석규 한화증권 과장은 대한제강 4000주를 매도해 110만원의 이익을 실현한 이후 대한생명 1만주를 대거 매수해 중위권 진입을 위한 초석으로 삼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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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철영 기자 cyl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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