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이명박 대통령은 2일 천안호 침몰과 관련 "국가적 재난이므로 여야를 떠나 초당적으로 대응할 필요가 있는 만큼 협조를 부탁한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정례 당청회동에서 정몽준 한나라당 대표가 청와대 안보 관련 참모진 보강을 건의하자, 이같이 말했다고 정미경 한나라당 대변인이 국회 브리핑에서 전했다.
이 대통령은 "대한민국은 성숙한 국가로, 천안함 침몰의 원인과 진상이 밝혀지기 전에 미리 사고 원인을 예단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최근 사고와 관련해 난무하는 '은폐론' '음모론' 등을 경계했다.
이 대통령은 이어 "지금은 인명구조와 철저한 진상규명, 애국적 희생에 대한 국가적 애도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또 최근 불거진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과 관련해 정 대표가 독도에 대한 실효적 지배를 강화해야 한다고 건의하자 "계속 적극 검토 하겠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정병국 사무총장은 "성범죄와 뇌물 등 불법정치자금 수수, 경선 부정행위 등은 경선에서 배제하겠다"며 공천 기준을 보고했다.
이에 이 대통령은 "도덕적 기준을 높이는 엄격한 공천 기준은 당의 신뢰를 높이고 정치 선진화의 선결구조로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이날 조찬은 오전 7시30분부터 8시50분까지 진행됐으며, 당에서 정양석 대표비서실장과 정병국 사무총장, 정미경 대변인이, 청와대에서 정정길 비서실장과 이동관 홍보수석, 박형준 정무수석, 주호형 특임장관 등이 배석했다.
이 대통령는 이날 조찬 직후 정 대표와 30여분간 독대를 진행했다고 정 대변인은 설명했다.
이 자리에서 정 대표는 "4월 국회에서도 당정간 협조가 긴밀히 이루어져야 한다"며 "대통령께서도 관심을 가져달라"고 건의했고, 이 대통령은 "필요하다면 정부가 여야를 가리지 않고 설명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자리에서 정 대표는 여성 공천의 솔선수범을 위해 자신의 지역구인 서울 동작구청장에 여성 후보를 공천하겠다고 밝혔다. 또 정 대표는 오는 4일 백령도 현장을 방문하겠다는 뜻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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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연진 기자 g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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