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안혜신 기자, 강미현 기자] 1일 미국과 일본 증시에 각각 입성한 보험사가 강세를 보여 주목된다. 전날 일본 2위 생보사 다이이치생명의 시초가가 공모가 대비 14% 오른 데 이어 이날 씨티그룹의 보험 자회사 프리메리카 역시 30% 이상 랠리한 것.
프리메리카는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공모가인 주당 15달러보다 31% 급등한 주당 19.6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프리메리카는 이날 IPO를 통해 주당 15달러에 2136만주를 매각, 3억2000만달러의 자금을 확보했다. 이는 당초 회사 목표치인 주당 12~14달러, 1800만주를 27%나 웃도는 기록이다.
씨티그룹은 미국 정부로부터 받은 450억달러 구제금융 상환을 위해 닛코 코디얼 증권 등 자산 매각에 나서고 있으며 이번 프리메리카 IPO도 그 일환으로 진행됐다.
프리메리카는 지난 1977년 아더 윌리엄스가 설립했으며 생명보험과 뮤추얼 펀드 등의 상품판매를 취급하고 있다. 지난 1988년 씨티그룹은 금융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해 프리메리카를 인수했다.
이번 프리메리카의 성공적 IPO에 대해 프레드릭 딕슨 D.A.데이빗슨&Co. 선임 스트레티지스트는 "상승 장세와 함께 IPO 시장이 살아나고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전날 14만엔에 공모한 다이이치는 이날 오후 1시부터 시작된 거래에서 시초가 16만엔(1712달러)을 기록하며 성공적으로 증시에 '데뷔'했다.
다이이치 생명의 공모가는 순자산가치와 미래 수익의 현재가치를 합산한 내재가치(EV:Embedded Value)의 0.56배로, 일본 최대 상장 생명보험업체 T&D홀딩스의 0.46 보다는 높고 소니 파이낸셜 홀딩스의 0.76 보다는 낮은 수준이다.
도쿄 소재 STB 자산운용의 미사와 주이치 헤드는 "내재가치를 들여다보면 주가가 비싼 편은 아니다"며 "기관 투자자들이 주식 매입을 하기 적절한 수준"이라고 말했다.
다이이치의 IPO 규모는 110억달러로, 미국 기업 비자가 지난 2008년 3월 197억달러 신주매각에 나선 이래 세계 최대 규모다. 일본 최대 IPO는 1998년 10월 있었던 NTT도코모의 181억달러 규모 상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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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혜신 기자 ahnhye84@asiae.co.kr
강미현 기자 grob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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