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공수민 기자] 31일 오전 아시아 주요 증시는 혼조세다.


일본 닛케이 225지수는 전일 대비 0.3% 상승한 1만1130.98에, 토픽스 지수는 0.2% 오른 981.45에 오전 거래를 마쳤다. 중국 상하이 종합지수는 우리시간으로 오전 11시 17분 현재 0.5% 하락한 3113.83에 거래 중이다. 대만 가권지수는 0.06%의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일본증시는 엔화 약세에 수출주 중심으로 상승세다. 엔·달러 환율이 지난 1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 달러가 강세(엔 약세)를 보이면서 미국 시장 수출에 주력하는 업체들의 실적이 개선될 것이란 기대가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전일 뉴욕에서 엔·달러 환율은 93.02달러를 기록해 지난 1월 8일 이후 엔화가 가장 약세를 보였다.


28%의 매출을 미국에서 얻는 세계 최대 디지털카메라 생산업체 캐논은 1%, 미국 시장에서 전체 매출의 70%를 올리는 산업용 로봇 생산업체 화낙은 0.6% 올랐다.

닛코 코디얼증권의 니시 히로이치 펀드매니저는 "투자 모멘텀이 증가하고 있다"며 "글로벌 경제가 회복 추세를 보이면서 다음 회계연도의 기업 실적이 대폭 개선될 것으로 기대, 투자자들이 주식을 사들일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증시는 금융주와 원자재주 중심으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중국 최대 철강업체 바오산 철강은 1.3% 하락했고, 중국은행은 1.4% 떨어졌다. 선인왕궈증권이 인플레이션 압력 우려로 실적 전망치를 하향한 것도 악재로 작용했다.


반면 중국 씨틱증권은 지난해 순익이 전년 대비 23% 증가했다고 밝히면서 1.4% 상승했다.


한편 이날 중국 언론은 중국 정부가 현재 0.5%로 제한된 위안화 일일 변동폭을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보도, 중국이 본격적인 위안화 절상 수순에 들어섰다는 기대감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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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홍콩 항셍지수는 전일 대비 0.15% 하락한 2만1342.61에, 싱가포르 스트레이츠 타임즈(ST)지수는 0.5%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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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수민 기자 hyunh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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