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윤재 기자] 전자산업에서 기술·기능들의 융합을 의미하는 컨버전스(Convergence)가 진행될수록 반대현상이 다이버전스(Divergence)가 촉발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LG경제연구원은 30일 ‘컨버전스의 시대 다이버전스의 귀환’이라는 보고서를 통해 다이버전스가 고객들에게 새로운 가치를 제공하면서 전자산업내 기업에게 새로운 기회를 가져다 줄 한 축으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조준일 LG경제연구원 연구위원은 스마트 폰의 사례를 들며 “디지털화를 통해 기술의 복제 및 융합·해체가 자유로운 전자산업에서 컨버전스가 전자기기 발전의 축으로 자리잡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컨버전스 시장은 이미 레드오션이기 때문에 차별적인 트렌드를 읽을 필요가 있고, 다이버전스가 대안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다이버전스는 특정 효용과 편익에 특화한 가치만을 집중적으로 제공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고객 욕구(니즈)가 갈수록 세분화되면서 특정 기능에 대한 전문성 강화를 요구하는 경향이 심화되고 있고, 개별 특화기기의 기술 발전 속도가 보다 빠르게 진행되어 컨버전스 제품의 성능이나 기능이 상대적으로 열세에 놓이기 쉽다”며 다이버전스 촉발을 주장했다.

조 연구원은 “다이버전스 제품의 유형이 ▲기존 컨버전스형 제품의 간편화 ▲완전 다이버전스 형태 ▲새로운 부분 컨버전스 제품 등 세 가지 유형으로 나타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다이버전스 제품의 성공 포인트로 타이밍을 꼽았다. 기존 컨버전스 제품이 성숙기에 이른 시점을 포착해 시장을 공략하는 것이 성공 확률이 높다는 설명이다. 컨버전스 제품에 비해 특정 기능을 보다 편리하게 이용하고, 최적으로 구현해야 한다는 점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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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조 연구원은 “고객 가치의 다양화·미세분화가 진행되면서 다양한 개인적 가치에 소구하는 비즈니스 환경으로 변모할 것”이라며 “기업들이 다이버전스 관련 사업을 성공적으로 전개하기 위해서는 개인의 가치에 효과적으로 맞춤화하는 전략을 우선적으로 추진해야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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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재 기자 gal-ru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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