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토픽] 핀첨 "엘킹턴 초청 압력으로 구설수~"
[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팀 핀첨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커미셔너가 특정 선수를 출전시키라는 압력(?)을 넣어 구설수에 시달리고 있는데.
AP통신은 25일(한국시간) 핀첨이 대회조직위원회에 올 시즌 PGA투어 시드가 없는 스티브 엘킹턴(호주)을 초청해 달라는 내용의 편지를 여러 차례 보냈다고 보도했다. 엘킹턴은 1997년 플레이어스챔피언십 우승으로 10년간 출전권을 받았고 이후 상금랭킹 125위 안에 들어 지난해까지 투어카드를 유지했지만 지난해 상금랭킹 183위로 밀려 올해는 출전권을 잃었다.
AD
핀첨은 그러자 대회조직위에 엘킹턴을 스폰서 초청 선수 자격으로 출전시켜달라고 편지를 보냈다. AP는 익명을 요구한 대회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핀첨의 편지는 압력으로 느껴졌다"고 덧붙였다. 당사자인 엘킹턴은 이에대해 "(나는) PGA챔피언십과 투어챔피언십을 우승했다. 핀첨에게 내가 초청선수로 나갈 수 있을 지 알아봐 달라고 말했을 뿐"이라고 해명했다.
이 소식을 들은 데이비드 듀발(미국)은 "나도 브리티시오픈과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 우승했지만 대회조직위에 직접 편지를 썼다. 결코 커미셔너에게 부탁한 적이 없다"고 말했다. 한때 '세계랭킹 1위'까지 등극했던 듀발은 등부상과 함께 급격한 난조로 지금은 스폰서 초청대회만 출전하는 설움을 겪고 있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