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규성 기자]앞으로 김치, 고추장, 불고기 등 우리의 한식이 화성탐사 우주인이 즐길 전망이다.


한국식품연구원은 지난 15일 러시아연방우주청 산하 생의한역구소로부터 한식우주식품 10종에 대한 미생물시헙 결과 모두 우주식품의 인증기준에 적합판결과를 통보받았다고 밝혔다.

한식우주식품은 볶음김치, 분말고추장, 불고기, 잡채, 비빔밥, 호박죽, 식혜, 녹차, 홍삼차, 카레 제품이다.


이 제품은 유럽 우주인들의 입맛에 알맞게 매운 맛, 짠맛 등을 일부 조정했고, 장기간의 유통기한을 충족시키기 위해 고온고악 멸균처리했다. 또한 수분 함량을 5%이하가 되도록 냉동건조 혹은 분말 처리했다.

포장방법은 공기와 습기 및 빛의 차단성이 우수한 포장재로 2중 진공포장 한 것이 특징이다.


식품연은 러시아가 추진하고 있는 화성 유인우주비행 모의실에서 520일간의 장기 우주여행에 참여하고 있는 러시아와 유럽 우주인 6명에게 같은 이번에 인증받은 우주식품 10종을 제공하고 그 적합성을 시험할 계획이다.


이미 예비 선발된 우주인 11명에게 취식 시험을 실시한 결과 10종 모두 기호도에서 비교적 좋은 평가를 받았다. 러시아 전문가들은 "아직 고추장과 볶음김치의 매운 맛에 적응이 되지 않은 우주인들이 있지만, 이러한 자극적인 맛은 장기간의 우주여행에 입맛을 잃기 쉬운 우주인들에게 입맛을 돋우어 주는 좋은 식품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식품연은 우주식품 개발로 우리 전통식품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나아가 향후 우리나라 장기우주개발계획의 식품분야에도 크게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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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군인 및 국가재난 대비용 비상식량과 스포츠 레저용 편의식품의 기술개발에도 관련 기반기술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크게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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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규성 기자 bobo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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