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도형 기자]23일 오후 고려대 인촌기념관에서 거행된 명예 정치학박사 학위 수여의 답사를 대신한 인촌강좌에서 지미 카터 전 대통령은 북한과 미국의 직접적인 대화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북한 핵과 한반도의 평화(A nuclear North Korea and Peace in the Korean Peninsula)”라는 주제로 한 시간가량 진행된 강연을 통해 카터 전 대통령은 한반도, 특히 북한과 관련된 자신의 경험을 소개하고 세계를 위협하는 세 가지 핵 위험에 대한 의견을 밝혔다.

세 가지 위험으로 이란의 잠재적인 핵개발 의지, 파키스탄이 이미 보유한 핵무기 그리고 북한의 핵 위협을 꼽은 카터 전 대통령은 특히 북한과 관련해 “북한과 미국의 제한없는 직접 대화(Unrestrained Direct Talks)”를 강조했다. 카터 전 대통령은 북한은 군사적인 공격을 당할지도 모른다는 점에 대해 정말 두려움을 갖고 있다고 밝히고 6자 회담도 좋은 방법이지만 미국과 북한이 직접적으로 대화하고 한국이 이에 참여하는 방식이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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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연 후 이어진 질의응답을 통해 카터 전 대통령은 “금수조치를 비롯한 제재는 거의 모든 경우에 역효과를 불러왔다”고 말하고 “국제사회가 모든 조치를 동원해 북한에 식량과 의약품 등을 제공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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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형 기자 kuerte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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