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진우 기자]지난 1월 내국인 출국자수는 110만명을 돌파, 만연한 경기회복 조짐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여행수지 적자가 급증할 전망이어서 정부의 경상수지 관리가 주요 현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23일 통계청에 따르면 1월 내국인 출국자는 111만8261명으로 지난해 1월(81만2901명)과 비교했을 때 30만5360명(37.6%)이 급증했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경기 호황을 누리던 2004년 6월(47.2% 증가) 이후 가장 많이 증가했다.

연령별 출국 현황을 보면 조기 유학이 다수를 이루는 0~20세 출국자는 16만519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28.7% 증가했다. 이는 2008년 8월의 19만1000명 이래 가장 많은 수치다.


31~40세는 21만2505명, 41~50세는 23만6036명이 출국해 각각 2008년 8월(23만4000명)과 2008년 2월(24만4000명) 이후 가장 많았다. 51~60세는 16만2459명, 61세 이상은 8만295명이 해외로 나가 각각 2008년 5월(16만6000명), 2008년 10월(8만1900명) 이후 최다 수치를 보였다.

1월 내국인 출국자가 급증함에 따라 여행수지 적자 폭이 늘어 정부의 경상수지 운영에 적지 않은 부담을 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월 여행수지는 8억9000만달러 적자를 기록해 지난해 12월의 6억7000만달러보다 2억2000만달러 급증했다. 이는 2008년 8월 12억7000만달러 적자 이후 17개월 만의 최고치다.

AD

이에 따라 정부는 해외 여행 수요를 국내로 돌리기 위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와 관련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은 최근 "해외여행 10%가 국내로 전환되면 10만개 일자리가 생긴다"면서 "제주도 올래 길같은 지역별 특색있는 관광상품을 개발하는 등 관광산업의 경쟁력 강화에 노력해달라"고 주문한바 있다.

[아시아경제 증권방송] - 3개월 연속 100% 수익 초과 달성!


김진우 기자 bongo79@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보면 좋은 기사

새로보기

내 안의 인사이트 깨우기

취향저격 맞춤뉴스

많이 본 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