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사생활 노출' 언터쳐블 공식 입장 "뮤지션의 꿈 지켜달라"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아시아경제 박건욱 기자]최근 그룹 언터쳐블의 멤버 디액션의 사생활이 담긴 동영상이 공개돼 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 소속사 TS엔터테인먼트가 공식입장을 표했다.

TS엔터테인먼트측은 22일 오후 보도자료를 통해 이번 사건과 관련, 깊은 유감의 뜻과 함께 팬들에게 사과의 말을 전했다.
소속사 김태송 대표는 "먼저 이런 일로 인사를 드리게 돼 깊이 사죄드린다. 참담한 심정을 금할 길이 없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이어 "공개된 사생활이 담긴 영상의 인물은 언터쳐블의 멤버 디액션이 맞다. 디액션이 언터쳐블로 데뷔하기 전 여자 친구와 찍은 개인적인 영상"이라며 "예상치 못하게 유출돼 물의를 일으키게 됐다. 디액션과 자사는 이번 사안에 대해 깊이 반성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대표는 "현재 소속사는 물론 디액션 역시 비통하고도 괴로운 마음을 금치 못하고 있다. 철없던 시절의 실수라고 해도 물의를 일으킨 점에 대해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며 "거듭 사죄드린다. 향후 이 같은 일이 더 이상 발생치 않도록 각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해당 동영상은 지난해 3월 한 P2P 사이트에서 공개 됐다"며 "데뷔 전 촬영돼 디액션의 휴대폰에 있었던 영상이 누군가에 의해 해킹돼 유출, 다른 누군가에 의해 P2P 사이트에 게재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에 자사는 곧바로 사이버 수사대에 신고했으며 사건을 넘겨받은 서울서부지검은 지난해 10월 유포자와 악플러를 검거해 사안을 일단락 지었다"며 "당시 악의적인 유포자 80건 중 50건에 관한 게시자 및 유포자에 대해 고소장을 접수했으며 그 중 20건의 유포자들이 구속 처리결과를 통보받았다. 자사와 디액션은 유포자들이 잘못을 뉘우치고 반성하는 모습을 보인 점, 이들이 무직자와 학생신분이라는 점에 법적 처벌을 받지 않도록 선처하며 사건을 마무리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마지막으로 "이 일로 열심히 노력하는 어린 가수와 일반인인 전 여자 친구의 미래가 잘못되지 않도록 도와주시길 부탁드린다"며 "거듭 죄송하다는 말씀을 전한다"고 글을 끝맺었다.

이번 사건과 관련, 소속사측은 보도자료를 통해 디액션의 잘못을 시인하고 팬들에게 잘못을 비는 등 적극적인 자세로 이번 사태에 대응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번 동영상 유출에 있어 1차적인 책임은 디액션과 소속사에 있다는 점은 사실이다.

하지만 디액션 역시 불법 해킹과 유출로 인한 피해자라는 점, 디액션과 여자친구간의 사적인 부분이라는 점, 가수 데뷔 전 찍힌 영상이라는 점 등을 볼 때 타의적으로 유출된 영상 하나로 젊고 유능한 힙합 뮤지션을 매장시키기에는 심하지 않느냐는 의견이다.

박건욱 기자 kun1112@asiae.co.kr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AD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어른들 싸움에도 대박 터진 뉴진스…신곡 '버블검' 500만뷰 돌파 하이브-민희진 갈등에도…'컴백' 뉴진스 새 앨범 재킷 공개 6년 만에 솔로 데뷔…(여자)아이들 우기, 앨범 선주문 50만장

    #국내이슈

  • 공습에 숨진 엄마 배에서 나온 기적의 아기…결국 숨졌다 때리고 던지고 휘두르고…난민 12명 뉴욕 한복판서 집단 난투극 美대학 ‘친팔 시위’ 격화…네타냐후 “반유대주의 폭동”

    #해외이슈

  • 고개 숙인 황선홍의 작심발언 "지금의 시스템이면 격차 더 벌어질 것" [포토] '벌써 여름?' [포토] 정교한 3D 프린팅의 세계

    #포토PICK

  • 1억 넘는 日도요타와 함께 등장한 김정은…"대북 제재 우회" 지적 신형 GV70 내달 출시…부분변경 디자인 공개 제네시스, 中서 '고성능 G80 EV 콘셉트카' 세계 최초 공개

    #CAR라이프

  • [뉴스속 인물]하이브에 반기 든 '뉴진스의 엄마' 민희진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