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글로벌 경기 회복으로 소비심리가 점차 살아나면서 세계적인 명품 브랜드 회사에 투자하는 '럭셔리 펀드'의 연 수익률이 설정 이래 최고치로 치솟았다. 2008년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하면서 얻었던 '이름만 명품펀드'라는 오명을 씻는 동시에 투자자들에게는 해외 주식형펀드 성적을 훨씬 웃도는 수익률을 안겨줄 수 있게 됐다.


21일 금융정보업체 Fn가이드에 따르면 국내 출시된 럭셔리 펀드의 1년 평균 수익률은 지난 18일 기준 60.99%까지 치솟았다. 연초 이후 평균 수익률도 7.76%로 이례적으로 국내 주식형펀드의 평균 수익률을(-2.12%)을 큰 폭으로 웃돌았다.

그 중 한국투자럭셔리증권투자신탁1(주식)(A)의 경우 연 수익률이 71.79%까지 올랐다. 이밖에도 IBK럭셔리라이프스타익A(주식)은 61.65%, 우리 글로벌 럭셔리 증권투자신탁1(주식) Class A 1도 66.06%의 높은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 설정액 10억 이상으로 일정 수준 이상의 펀드 가운데 수익률이 가장 낮은 상품(에셋플러스글로벌리치투게더증권투자신탁-자 1)도 41.53%라는 높은 성적을 기록 중이다.

지난 2008년 럭셔리 펀드는 지지부진한 수익률을 이어오며 투자자들의 외면을 받았다. 그 해 성과도 -50%가까이 추락하면서 기존 투자자들에게는 '애물단지'로 전락하기도 했다.


하지만 지난해부터 경기가 되살아나고 소비 심리가 회복되면서 '명품'에 대한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해지면서 수익률도 서서히 활기를 되찾았다.

AD

특히 중국 등 신흥국가의 명품 소비가 빠른 속도로 증가하면서 의류, 가죽제품, 시계 등을 생산하는 명품 브랜드들의 실적도 호조를 보일 것으로 전망돼 관련 회사에 투자하는 명품 펀드의 수익률 역시 덩달아 쾌재를 부를 것으로 예상된다.

[아시아경제 증권방송] - 3개월 연속 100% 수익 초과 달성!


김현정 기자 alphag@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보면 좋은 기사

새로보기

내 안의 인사이트 깨우기

취향저격 맞춤뉴스

많이 본 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

놓칠 수 없는 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