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창조적 파괴'를 위한 워크샵 개최

[아시아경제 이규성 기자]“1500년간 아일랜드를 오닐 가문이 지배할 수 있었던 것은 이 땅을 처음 차지했던 헤레몬이 자신의 손을 자르는 빠른 결단과 자기희생이 밑받침 됐듯이 이제는 농식품부도 그러한 각오로 임해야할 각오가 필요하다.”


장태평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은 21일 경기도 수원 권선구에 위치한 농업연수원에서 열린 '창조적 파괴를 위한 1박2일 워크숍'에서 이같이 말했다.

헤레몬의 손은 기원전 10세기경 아일랜드를 두고 다툼이 일면서 ‘손이 먼저 닿는 사람’이 그 땅을 지배하기로 약속을 하면서 헤레몬이 자신의 손목을 칼로 잘라 피 묻은 손을 경쟁자보다 먼저 손이 육지에 닿게 해 승자가 돼 왕에 오른 전설을 말한다.


그 결과, 그를 비롯해 밀레시우스의 후손들만이 왕이 될 자격을 가지고 아일랜드를 통치했다. 선도자의 발 빠른 결단과 숭고한 자기희생이 1500년을 이어온 가문의 영광을 가져온 것이다.

장 장관은 헤레몬의 손을 언급 이유에 대해 “지금 농업, 수산업, 식품산업 모두가 결단을 내려야 할 중요한 시기”라며 “헤레몬이 직접 자기의 손을 잘라 아일랜드라는 거대한 옥토를 얻었듯이 우리도 희생을 각오하고 더 큰 성과를 낼 수 있도록 하자”고 강조했다.


그는 또 “이명박 정부 출범 3년째를 맡아 자칫 흐트러진 마음을 다시 다잡고 개혁의 마음 즉 초심을 갖자는 취지에서 창조적 파괴를 위한 워크숍을 개최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번 워크숍에는 장 장관 외에도 민승규 1차관 등 간부 217명이 참석해 열뜬 토론을 갖고 있다.


이번 워크숍은 이례적으로 일요일 오후에 시작해 잠을 자지 않고 무박으로 월요일 까지 마라톤 토론을 통해 농식품부가 변화와 개혁을 통해 창조적 조직으로 거듭나겠다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사회는 민승규 1차관이 맡고 새벽까지 이어지는 끝장 토론은 장태평 장관이 직접 주재한다.


민 차관은 "이왕 하는 것 화끈하게 해보자"면서 "토론, 간담회 시간 때 마음에 있는 이야기를 다 털어 놓자"고 독려했다.


장 장관은 워크숍을 개최하면서 정채봉 시인의 '첫 마음'이라는 시를 직접 낭독해 자리에 참석한 농식품부 간부들의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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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규성 기자 bobo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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