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345억弗 투자 '美 2배 육박'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중국이 미국을 제치고 세계 최대 재생에너지 투자 국가로 떠올랐다.


블룸버그 통신은 17일(현지시간) 중국이 처음으로 미국을 제치고 세계 최대 재생에너지 투자국이 됐다고 보도했다.

블룸버그 뉴에너지 파이낸스 집계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은 풍력, 태양열, 저탄소 에너지 등에 345억달러를 투자한 것으로 집계됐다. 미국의 투자금액은 중국의 절반 수준인 186억달러에 그쳤다.


지난 30년간 평균 10% 성장했던 중국이 늘어나는 에너지 수요를 충족시키고 탄소 배출량을 보다 엄격히 제한하기 위해 클린 에너지에 집중투자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중국은 2020년까지 단위 GDP당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2005년의 40~45% 수준으로 줄일 계획이다. 원자바오 총리는 지난 1월 중국의 공해가 심각하다고 말하기도 했다.

마이클 리브라이히 블룸버그 뉴에지 파이낸스 설립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중국이 클린 에너지 투자국으로 부상한 것은 놀랄만한 진전"이라고 말했다.


올해 재생 에너지 투자는 23% 늘어날 것 같다고 밝혔다. 미국과 유럽에서 쏟아진 경기부양책이 재생에너지 사업에 투자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지난해 1620억달러가 투자됐고 올해 투자 규모는 1750억달러에서 2000억달러로 늘어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리브라이히는 "올해에는 경기부양 자금 덕분에 재생에너지 투자가 많겠지만 부양책이 사라졌을때 어떻게 될 것인지가 문제"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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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미국, 중국 등에서 올해 클린 에너지 프로젝트에 1840억달러의 자금이 배정됐으며 이중 3분의 2 정도가 내년까지 사용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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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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