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경호 기자] 상공업계의 발전을 격려하고 상공인의 노고를 치하하기 위한 제 37회 상공의 날 기념식이 정운찬 국무총리와 손경식 대한상의 회장 등 경제단체대표와 정관계, 상공인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17일 오전 서울 삼성동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렸다.


이날 기념식에서 최고 영예의 금탑산업훈장은 고영립 화승그룹 회장과 김용환 현대자동차 부회장이 수훈했다. 고영립 회장은 외환위기로 경영이 악화된 11개 계열사를 선택과 집중을 통해 성공적으로 구조조정해 화승그룹을 글로벌그룹으로 성장시킨 공로를 인정받았다. 김용환 부회장은 지난해 세계적인 경기침체 속에서도 현대·기아차가 미국시장 점유율 7%를 돌파하고, 세계5위의 자동차 메이커로 약진하는 등 한국 자동차산업의 발전에 공헌했다.

은탑산업훈장은 외환 위기이후 부실자산의 효율적 처리기법 개발과 국제회계기준 도입 지원서비스 제공을 통해 경영환경 선진화에 기여한 윤영각 삼정KPMG그룹 회장, 창사 이래 50년간 무분규, 무파업 사업장을 운영하고 저발열시멘트 등 기술개발에도 앞장선 노영인 동양시멘트 부회장이 영예를 안았다.


동탑산업훈장은 풍력발전기 핵심부품을 제작·수출한 현대단초 마평수 대표, 세계 최초로 6mm 초슬림형 LED TV용 구동회로를 개발한 유양디앤유 김상옥 대표에게 돌아갔다. 철탑산업훈장은 소외계층을 위한 도시가스보급에 앞장선 충남도시가스 강상원 대표, 편광필름 국산화에 성공한 에이스디지텍 동현수 대표에게 영예가 주어졌다. 석탑산업훈장은 반도체, PDP라인 등 첨단산업설비를 제작해 IT산업경쟁력을 높인 거흥산업 이규석 대표, 제철소 환경개선 활동에 앞장선 포스코 장성환 상무가 받았다. 국내 대표적인 활성탄소 제조업체인 백석화학공업사 김선환 대표 등 6명은 산업포장을 수상했다. 아울러 대통령표창(15명), 국무총리표창(15명), 지식경제부 장관표창(136명), 경제단체 표창(54명) 등 총 모두 236명에 훈포장과 포상이 주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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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운찬 국무총리는 이날 치사에서 "우리기업들이 과감하고 선제적인 투자를 통해 더 많은 일자리를 창출하고 세계 일류국가 실현을 위해 선봉에 서줄 것"을 당부하고 "특히 글로벌 경제위기 이후 중국의 급성장과 일본의 강도 높은 노력으로 동북아의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 지고 있는 만큼 우리도 긴장의 고삐를 늦춰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 총리는 "정부가 일자리창출에 앞장서고 중소·중견기업의 경쟁력 강화와 미래의 성장동력인 녹색산업에 대한 투자도 확대해 나갈 것"이라면서 "기업인들도 좀 더 멀리 내다보고 의욕적인 신규투자와 일자리 창출로 우리 사회에 기여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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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호 기자 gungh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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